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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0 00:28
프랑스, 신생 의료 기술 분야의 챔피언
조회 수 5786 추천 수 0 댓글 0
프랑스, 신생 의료 기술 분야의 챔피언 사진출처-
Le figaro 전재
신생
의료 기술 분야에서 선전하고 있는 프랑스 기업들, 정부 지원의 필요성 제기
피가로는 지난 9일, 소형 외과 수술 로봇 로사를 개발한 메드테크(Medtech)의 대표, 베르탕 나훔(Bertin Nahum)의 말을 인용하여 프랑스는 신생 의료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한다고 보도했다. 메디크레아(Medicrea), 스파인가드(Spineguard), 스파인웨이(Spineway), 스파인버젼(Spinevision), 벡심(Vexim)과 같은 기업들은 외과적 임플란트, 정형외과적 임플란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임플라넷(Implanet)은 2000개의 척추용 임플란트를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영상 의학도 프랑스가 선전하는 분야로 슈퍼소닉 이마진(Supersonic Imagine)은
혁신적인 초음파 시스템을 개발하고 상업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게베르(Guerbet)가 1926년 만든 지용성 조영제인 리피오돌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 중에 하나라는 것이다. 이러한 기업들의 대다수는 프랑스 내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한다. 모나 키 테크놀로지(Mauna Kea Technologies)의 대표인 사차 루아소(Sacha Loiseau)는 '프랑스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좋은 품질의 산업용 도구들과 연구 개발, 생산 간의 연계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지속적인 제품 향상의 핵심 조건이 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세계 시장은 2천억 규모로 매년 6 %씩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프랑스 국내 시장의 성장이 동반되어야 한다. 그러나 신기술 의료 제품의 국내 판매는 쉬운 일이 아니다. 사차 루아소에 따르면, 지난 해 76개가 수출된 소형 내시경도 프랑스에서 1개 밖에 판매되지 않았다. 메디크레아의 대표인 데니 수르낙(Denys Sournac)도 '프랑스 시스템은 혁신을 지원하지 않는다. 고유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차원의 임프란트를 만들어도 제값도 받을 수 없는 기존의 카테고리에 편입되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한다며, 척추용 임플란트의 생산 업체들은 수출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도 점차 45,000명이
종사하고 있는 이 분야의 규제 완화 필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생산성 증진 장관인 아르노 몽테브르(Arnaud Montebourg)는 소비자들은 프랑스 기업의 제품을 선호하고 있으며, 의료기기부문은 2013년에 마련된 경제 재건 계획의 일부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하여 기업들은 세재 지원과 보조금 지원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시력 복원, 종양 제거, 동맥 치료 등도 새로운 의료 기술의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 시력 복원 분야에는 여러 업체가 종사하고 있는데 아이테크케어의 경우 초음파와 픽시움(Pixiu)을 이용하여 녹내장 치료법을 개발했다. 비전연구소와 협력으로 황반변성질환 환자에게 부분적으로 시력을 회복시키는 임플란트를 제작한 것이다. 이와 같이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 개발에 뛰어드는 프랑스 신생 기업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정부 지원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 유로저널 김지원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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