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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SL전쟁, 경쟁사들의 합병에 
부이그 텔레콤 월 12,5유로씩 가격 인하 단행할듯

ADSL전쟁.png


사진출처:Le Figaro 전재



인터넷 회선에 대한, 서비스 업체들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부이그 텔레콤(Bouygues Telecom )이, 경쟁사들을 겨냥하며, 오는 2월 26일 인터넷 회선 이용료 인하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것으로 보인다. 


부이그 그룹 회장 마틴 부이그는 이미 2013년 12월20일 일간지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인터넷 통신 회선 ADSL 이용료의 가격을 내릴것을 예고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나는 일년전부터 인터넷 회선의 전쟁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우리는 이 부분에 대해 준비를 해왔고, 부이그 텔레콤은 2014년부터 첨단기술과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이전과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우리는 ADSL을 정액제로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연간 150유로를 절약할 수 있도록 할것이다."라고 밝힌바 있다.


2월 24일 부이그 텔레콤은 트위터를 통해, "마틴 부이그가 2월25일 오전 10시반에 가격인하에 대해 직접 비디오를 통해 입장을 밝힐것"이라는 내용을 공개했다. 


부이그의 이러한 기습적인 조치는 경쟁사인 SFR이 또다른 업체 뉴메리카블(Numericable)과 합병을 앞두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번 합병이 이루어지면, 약 6백20만명의 고객을 가진 거대 통신사의 탄생이 이루어 지게 된다.(SFR 5백20만명, 뉴베리카블 백만명). 이들에 비해 가장 늦게 인터넷 시장에 뛰어든 부이그 텔레콤은 약 2백만 명의 고객만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므로 26일, 마틴 부이그가 자사의 인터넷 서비스 가격정책을 어떻게 밝힐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부이그 텔레콤은 두 가지 형태의 가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Box triple play는 31,9유로, 그리고 BBox Sensation은 37,9유로이다. 이번에 12,5유로의 할인이 적용된다면, 이들 가격은 각각 19,4유로와 25,4유로가 된다.


또 다른 경쟁사인  프리(FREE)는 29,99유로짜리 ADSL 단일 상품을 내놓은 상태이다. TV채널 이용을 위한 1,99유로를 더하면, 31,98유로의 상품이다. 프리는 5백60만명의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프리는 또한 엘리스(Alice)사와 손을 잡고 ADSL만 이용하는 9,9유로의 저가 가격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 방어적인 가격의 서비스는 거의 선전되고 있지는 않으며, 부이그 텔레콤의 이번 가격인하 발표에 맞추어, 적극적인 시장적용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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