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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시 미세먼지로 대기오염 심각한 수준

파리시 미세먼지로 대기오염 심각한 수준.jpg
사진출처: L'Express전제

파리의 미세먼지 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파리의 미세먼지에 대한 심각한 수준을, "20제곱미터의 방에서 8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담래를 피우는 것"과 같다고 설명하였다. 

지난 2013년 12월 파리시는 리터당 600만개의 미세먼지가 측정되어, 심각한 대기오염에 대해 이미 경종을 울린바 있다. 이 정도의 수치는 정상수준 보다 30배 가량 더 높은 것이다. 

미세먼지의 큰 입자들은 코와 목에서 멈추지만, 작은 것들은 폐와 피까지 도달하여, 알레르기와 천식을 비롯해 혈관 건강을 위협하기도 한다. 세계 보건 기구에 의하면 매년 미세 먼지 흡입으로 200만명의 사람들이 사망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미세먼지의 원인으로는, 나무연료 또는 중유의 사용, 교통, 산업, 농업 분야의 연료 사용으로 알려져 있다. 

파리 15구의  André-Citroën 공원에 설치된 오염측정 장비를 통해 지난 18개월 동안 파리의 미세먼지를 측정한 결과 파리시민들은 한번 숨을 쉴때마다 100,000개의 미세먼지를 들이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한 파리는 오는 2015년부터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파리시의 환경 보좌관인 크리스토프 나도브스키는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로 디젤 모터를 꼽으며 이를 제재하는 방안 및 미세먼지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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