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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내 시외버스 노선 자율화 전망


프랑스 전역 시외버스 노선의 자율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지난 12월 10일 새로운 경제 법안인 ‘마크롱법’을 발의한 엠마뉴엘 마크롱 경제부장관은 " 대중교통수단의 다양화의 일환인 이 법을 통해 여행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프랑스 공영라디오 RFI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프랑스는 국외 노선 버스만 운영되고 있어 비싼 기차나 개인 승용차가 주요 교통수단이 되고 있다. 하지만 기차가 통과하지 않는 지역도 많아 그 동안 여행객들이 불편을 겪어 왔던 것도 사실이다. 


프랑스 국내 시외버스 노선 자율화.jpg
사진출처: RFI


프랑스 국영티비 뉴스 FranceTv info에 의하면 2013년 110,000명의 승객이 장거리 버스를 이용했으며 이는 전체 장거리여행객의 0,0005%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정부는 ‘시외버스 노선 자율화’를 통해 오백만을 넘는 자국내 버스 승객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기차요금의 3분의 1 정도로 예상되는 버스요금은 확실히 매력적이다. 또한 프랑스 국내 시외버스 운행이 시작되면 대규모의 일자리 창출 등 부가적인 경제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이미 여러 교통사업 관계자들은 앞다퉈 버스노선 신청을 했으며 장거리여행에 적합한 버스 선정 등 서비스 개선책을 모색 중이다. 프랑스 다국적 운송기업인 Transdev는 프랑스 전역 40여개의 지방을 잇는 노선을 계획하고 있으며 프랑스 철도청 자회사인 유럽버스 노선 IDBUS도 그들의 노선을 확장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 

한편 ‘마크롱’법안은 내년 1월 21일 국회 본의회에서 토의에 들어가 빠르면 내년 여름부터 프랑스에서 시외버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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