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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시장, 2020년부터 파리시에서 디젤 퇴출 의지 밝혀
80%의 프랑스인들 비현실적이라고 생각





사진출처: La Tribune

사회당 소속 파리 시장 안 이달고(Anne Hidalgo)가 2020년부터 파리시에서 디젤과 오염 자동차의 퇴출의지를 밝힌 가운데 10명중 8명의 프랑스인들은 이계획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일간지 르 파리지앙(Le Parisien)에 실린(12월14일) 오독사(Odoxa)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20%의 설문자들만이 이 계획이 현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이달고는 지난 12월 7일 "2020년부터 파리시에서 디젤이 종말을 고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며, 디젤연료와 모든 오염을 배출하는 자동차들에 전쟁을 선포했다. 그러나 수입이 적은 가구가 낡은 디젤 자동차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제재에 예외를 둘 것임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녀는 또한 공해퇴치의 일환으로, 파리 중심구인 1,2,3,4구를 준 보행자거리로 만들 계획이 있음도 밝혔다. 준 보행자거리는 내년 2월9일 파리시의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오독사의 같은 설문 조사에서, 안 이달고의 대중 지지도는 43%에 그쳤다. 그녀의 시장으로서의 능력을 묻는 질문에서는 55%가 "좋은 시장"이라고 답변했고, 44%는 "좋지 않다"라고 답했다. 안 이달고의 이전 시장이었던 베르트랑 들라노에(Bertrand Delanoë)와의 비교에서는 69%의 설문자들이 안 이달고가 이전보다 못하다고 평가했고, 28%만이 조금 더 낫다라고 평가했다. 안 이달고는 시장이 되기 전 14년간 베르트랑 들라노에를 보좌해 왔었다.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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