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유로저널 단독취재
현재 빠리의 피나코텍에서 열리고 있는
클림트의 시대 (Au temps de KLIMT)
지금 빠리의 피나코텍에서 열리고 있는 클림트 전시회는 극도의 찬사를 받을 만한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
이 전시회는 많은 수의 클림트 애호가들에게 커다란 행복을선사할 것이기때문이다. 이 클림트 전시회에는 클림트 작품들의 등불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들과 클림트가 주도했던 예술 혁명, 즉 빈분리파 ( Sécession)에 참가했던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솔직히 말해서 이전시회는 우리들의 눈과 귀를 호사시켜주는 전시회이다. 다시 말하면 빠리의 피나코텍에서는 유럽 문화 역사의 핵심을 우리들에게 보여주겠다는 훌륭한 생각을 해냈다는 것이다 : 20세기 초, 오스트리아의 빈의 중심에서 일어난 빈분리파 운동은 유럽 문화 전역에 영향을 주어서 오스트리아의 수도가 베를린, 빠리와 함께 유럽 현대화의 중심지로 부상됬었다. 피나코텍에서는 이번에 빈분리파 화가들의그림, 조각, 가구, 보석 그리고 음악을 어울러서 연출했다.
빈 인구의 10프로를 차지하는 유태인들은 ( 도시인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던) 도나우강 의 왕정이었던 오스트리아에 번영을 가져오는데 기여했다. 이 유태인들 중에서 일부 작가, 음악가, 화가들의 작품이 이번 피나코텍 의 클림트 전시회에서 클림트의 작품들 옆에 나란히 선보이고 있다.
이 전시회는 19세기 후반에서 인상파 미술 초기단계( 빈분리파의 연장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까지의 빈의 예술사를 보여주고 있다. 구스타브 클림트는 작품에 금을 장식으로 풍요롭게 사용하는 방법으로 이 작품들을 대표하고 있다. 이 전시회에서 가장 중요한 클림트의 작품은 '쥬디트(Judith, 1901)' 와 재구성된 '프리즈 베토벤(Frise Beethoven)' 이다. 그런가하면 클림트의 작품인 '붉은 바탕 위에 여성 연구( Etude de femme sur un fond rouge)' 는 빠리시민에게 처음으로 선 보이고 있다. 클림트가 절대적인 여성 숭배자였다는 사실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이렇게 클림트의 여성을 향한 절대적 사랑이 어쩌면 그의 작품을 독특하게 만들었을 수도 있다.
예술사 학자, 막크 레스텔리니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 클림트는 남녀의 모호한 관계를 넘어서서 남성성과 여성성을 통합하여서 기록을 만들고 있다 : 즉 클림트 작품들 속의 팜므파탈들은 죽음에 대한 공포와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적 관계성들을 폭로하고 있는 것이다. 클림트의 여인들은 최상의 인간들로 표현되고 있으며 동시에 복종적이면서도 확실한 정체성을 가진 인간으로 현대성과의 모호한 관계를 표현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의 수도, 빈에서 금속 세공업자의 아들로서 금을 사용한 예술가였던 클림트의 예술은 특별한 강도로 반향을 일으킨다. 클림트는 남동생과 함께 연극장 장식과 벽화를 주로하는 아뜰리에를 열었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클림트의 남동생인 언스트의 작품도 선보이고 있는데 그 작품들은 클림트의 작품과 함께 공인된 고전주의를 명백하게 보여주고있다.
이전시회에 전시된 작품들은 벨베데르의 수집품들과 개인 소장품들로서 방문객들에게 예술사의 중요한 화풍에 입성한는 법을 알았던 오스트리아 예술의 파노라마를 실감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장소 : LA PINACOTHEQUE DE PARIS
28, place de la madeleine
75008 paris
기간 : 2015년 2월 12일 목요일 - 2015년 6월 21일 일요일
프랑스 유로저널 이혜란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