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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들, 시리아 내전 군사개입에 호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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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Le Parisien전재

최근 시리아의 난민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인들의 대다수가 시리아 사태에 프랑스의 군사적 개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일요일 프랑스의 일간지 르 파리지앙에 따르면 프랑스인들의 61%가 프랑스군이 시리아 내전에 개입하는 것을 찬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좌파 지지층의 65%가, 우파 지지층에서는 67%, FN(국민전선) 지지층의 64%가 호의적이라는 응답을 보여 정치적 입장에 관계없이 프랑스인들이 프랑스의 군사개입에 찬성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다른 일간지 ‘르몽드’는 프랑스 정부가 시리아 사태에 군사개입을 할지를 두고 숙고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까지 프랑스 정부는 ‘이슬람 국가’에 대항하여 작년 2014년에 이라크와 협력을 약속했지만 시리아에 군사 개입을 하는 것은 거부해왔다. 프랑스 국민 80%는 이에 대해 불충분한 대처라고 답했으며 프랑수와 올랑드 대통령은 지난 월요일 유럽 정치인들이 시리아 난민 사테에 대해 충분히 대처하지 않고 있음을 질타하며 프랑스가 시리아 사태 군사개입에 호의적인 것을 암시했다.

그러나 프랑스인들은 55%가 프랑스의 난민수용에 거부감을 나타냈다. 반면 프랑스인들의 69%는 유럽 연합국가들간의 난민 쿼터제로 유럽 각 국가들이 할당량에 따라 난민을 받기를 원한다고 응답했다. 이웃 국가들인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지난 토요일 7000명의 난민을 받아들였다.  

이번 여론 조사는 여론 조사 전문 기업인 오독사(Odoxa)에서 르 파리지앙과 로쥬리디를 위해 프랑스 전역에서 1003명의 18세 이상인 프랑스인들을 대상으로 이번달 3일과 4일에 걸쳐 실시 한 자료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난민 사태는 불행한 일이지만 현재 프랑스의 현실적 상황에서 무분별한 난민 유입은 프랑스를 더 힘들게 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

프랑스 유로저널 박기용 인턴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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