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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0 19:17
파리시, 친환경도시로의 진화 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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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시, 친환경도시로의 진화 계획 밝혀 파리가 환경친화도시로 변모될 전망이다. 파리시장 안느 이달고는 프랑스 주간지 르 쥬흐날 뒤 디망쉬Le journal du dimanche와의 인터뷰를 통해 파리시 ‘보행자용 도로 만들기’ 장기계획을 알렸다. 그 주요 내용으로는2016년 여름부터 북쪽 세느강변 도로 일부를 영구적 보행자길로 만들어 모든 차량통행을 금지하고 이와 함께
2020년까지 이 곳에 트램을 설치해 파리 동서 이동을 용이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달고 시장의 선거공약이기도 했던 ‘친환경 파리’를 위해 한층 진일보한 정책이다. 내년 파리 쁠라쥬 Paris Plages이후 13km에 달하는 조지 퐁피두 도로voie Georges-Pompidou의 일부(3.3km)인 시내 중심부 튈르리 지하터널과 바스티유 근처의 아스날운하 지역의 자동차운행을 완전히 폐쇄하고 보행자를 위한 도로로 지정할 계획이다.또 하나의 안으로는 조지 퐁피두 도로 중 샤뜰레와 뽕 드 쉴리 사이의 자동차 운행을 페쇄해 2.6헥타르에 이르는 보행자 구역 지정을 고려하고 있다. 이달고 시장은 앞으로 파리시는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날 것이며 이를 위해 완벽한 교통 통제가 뒤따를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또한 이러한 선택이 너무 급진적인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시민 공중보건’에 역점을 둔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달고 시장은 지난해 수 차례에 걸친 시의회 회의를 통해 녹색당의 공약이었던 세느강 북쪽의 트램 설치안을 채택하고 실행에 옮길 것도 확고히 했다.
이 기획안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친환경적 형태의 트램을 설치하고 이로 인한 대형공사를 피해 비용절감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도 연구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리고 이달고 시장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지난 9월 처음으로 실시된 ‘자동차 없는 날’을 내년 봄부터 매달 한번씩 지속적 시행에 대한 의지도 명백히 했다. 이 기획안은 올 여름 시민 공개 협의를 통해 의논되었고 57%가 긍정적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팔백만유로의 예산이 들 것으로 추정되는 ‘보행자 도로 만들기 프로젝트’는 곧 있을 파리 시의원회에서 검토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르 쥬흐날 뒤 디망쉬>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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