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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고용, 경력직 중심으로 상승세



프랑스 기업들의 고용주들은 현재 과장급 이상의 채용을 고려하는 중이라고 밝힌 반면 젊은 신입 사원들의 채용에 대해서는 대부분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지난 목요일 프랑스의 일간지 레제코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과장급 이상의 고용률은 작년에 비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직 이러한 상승률은 소폭 상승에 머물렀다. 프랑스의 기업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고용주의 51%는 올해 마지막 4/4분기까지 적어도 1명 이상의 과장급 직원을 고용 할 것을 고려 중이라고 응답했다. 이 응답 비율은 작년 같은 분기에 비교하면 별다른 차이가 없는 비율이지만 올해 3/4분기에 비해 3%상승한 수치이다. 게다가 2012년 중반 이후로 1년 이상 직원을 고용 하겠다는 기업의 수가 그렇지 않은 기업의 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기업의 고용주들은 직원 고용에 신중한 입장이다. 기업들의 자본 축적 비율은 작년과 같아서 아직 고용을 위한 투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한편으로는 올해 말부터 프랑스 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기업들의 이러한 자본축적은 머지 않아 투자로 전환 될 것으로 바라보았다. 게다가 작년에 비해 기업들의 직원 고용은 9% 가량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금융계가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정보산업 및 무역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 개발 분야는 다른 산업에 비해 약한 상승률을 보였다.  



51- 프랑스 1.jpg

 


프랑스에서 기업들의 고용은 이처럼 증가할 추세로 보이나 가장 큰 문제는 기업들 대부분이 선호하는 직원은 대부분 과장급 이상의 경력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 35%의 기업들만이 막 학교를 마친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인 것으로 응답해 프랑스에서 가장 큰 사회 문제인 청년 실업은 여전히 해소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출처: Les Echos 전제)


프랑스 유로저널 박기용 인턴기자

  Eurojournal2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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