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제, 2015년 한 해 1.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2015년 한 해 동안 프랑스는 1.1%의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 프랑스의 통계청 인세(Insee)는 프랑스 경제가 지난 2014년 사사분기에 0.2%의 성장을 기록한 이 후 점점 성장 속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작년 2015년 사사 분기에 프랑스 경제의 성장률은 0.2%에 그친것으로 밝혀졌다. 통계 전문가들은 사사분기의 성장률을 0.4%로 예상했으나 이는 11월 13일에 있었던 파리 테러와 12월의 이상 고온 현상으로 인한 일시적 소비 감소 현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2015년 한해 프랑스의 전체 성장률은 1.1%를 기록했다. 또한 프랑스 재정부 장관인 미셸 사팽은 2015년은 경기회복의 해 였으며 11월 끔찍한 테러에도 불구하고 우리 프랑스인들은 굴복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동안 전체 투자율이 제자리에 머물렀음에도 기업 투자율은 2%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2015년 삼사 분기에 2013년 이 후, 처음으로 건축 부문에 대한 기업들의 지출이 회복세를 보이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제조업 부문에서도 또한 2015년 말 부터 기업투자가 살아나는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 지출에서도 2014년 0.6%에 비해 2015년은 1.4%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사사분기에는 삼사분기에 비해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는 파리와 생드니의 테러로 인한 일시적 소비 심리 위축과 겨울 이상 고온으로 인한 난방비 지출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통계청은 현재 추세라면 2016년은 2015년보다 더 큰 성장을 이룰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프랑스의 가장 큰 문제인 실업률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 사진 촐처: Les Echos전재 >
프랑스 유로저널 박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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