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재정적자 예상보다 더 감소될 전망
프랑스의 지난해 2015년 재정적자가 예상보다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프랑스의 경제 일간지 레 제코에 따르면 프랑스 재정부 장관인 미셸 사팽은 지난 3월 4일 유럽1에 출연해서 프랑스의 2015년 재정적자율은 유럽연합과의 합의 기준인 프랑스 국내총생산의 3.8%보다 더 낮게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2015년 재정적자율이 몇%로 나왔는지 알려 줄 수 있 냐는 유럽1 진행자의 질문에 사팽 장관은 나도 아직 확정적인 수치는 모른다고 답했다.
한편 이미 지난 2월 회계 감사원에서도 프랑스의 2015년 재정적자율은 예상했던 수치(3,8%)보다 낮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감사원장인 디디에 미고는 그렇다고 해서 아직 정부가 축포를 터뜨리긴 이르다고 평가했다.
유럽연합은 모든 가입국들에게 재정적자는 3%이하를 유지할 것을 방침으로 하고 있지만 프랑스의 경우 지난해 2015년 협상을 통해 2017년까지 프랑스의 재정적자가 3%를 달성하도록 기한을 준 바 있다.
따라서 프랑스 정부는 2015년 재정적자를 3.8%(733억 유로)로 2014년 3.9%보다 소폭 감소한 목표치를 발표 했고 2017년 까지 3%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정부는 올해 프랑스 경기가 점점 되살아난다고 평가하여 재정적자 목표를 3.3%로 대폭 낮춰 잡았지만 회계 감사원은 회의적인 반응이고, 유럽연합은 프랑스의 2017년까지 재정적자 3% 달성 약속을 믿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팽 장관은 "올해 정부의 목표는 달성될 것이다. 이는 우리 유럽 연합 파트너 국가들과 반드시 이행하기로 한 약속이기 때문이다."라고 프랑스의 재정적자 감소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사진출처: Les Echos 전재>
프랑스 유로저널 박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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