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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7 02:21
프랑스인들, 유로2016 대비 TV 구매 급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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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들, 유로2016 대비 TV 구매 급증해 최근 유로2016을 앞두고 프랑스인들의 텔레비전 구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의 일간지 르피가로에 따르면 소비 시장 연구기관인 Gfk는 2015년 프랑스의 TV판매는 5백 10만에 머물렀던 반면에 올해는 6백만 대가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평면 TV의 출시 직후인 2011년 8백7십만 대의 판매 이후로 지속적으로 감소해오던 TV시장에 가뭄의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프랑스에서 열리는 축구대회인 "유로2016"도 TV수요 증가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2016이 열리기 바로 전달인 5월부터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곳과 TV 인터넷주문이 50%이상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향은 6월 달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더불어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선전에 따라 7월 까지도 TV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현재 TV의 프로모션과 환급 등의 할인 판매도 TV수요를 촉진시킨다. "새 제품은 최대 200유로까지 환급해주고, 이전 제품은 파격적 가격 할인을 하고 있다"며 파나소닉 프랑스의 마케팅 담당자 오렐리 드발레는 밝혔다. 레뉴메릭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프랑스인의 11%가 이번 유로2016을 보기 위해 텔레비전을 바꿀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9%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TV를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에 평균 TV의 가격은 500유로 이하로 떨어졌다. 가장 잘 팔리는 TV는 500-1000유로 사이의 모델들로 이들은 평균적으로 20%의 가격할인을 적용 받는다. Gfk의 컨설턴트인 베노이스트 니케즈는 현재의 TV 선호도는 고급 제품의 구입이 더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특히 축구팬들의 경우 900유로 이상의 50~55인치의 TV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기존의 HD를 대신해 UHD(휘어지는 화면)가 나오면서 큰 거실이 있는 집이 아니라도 50인치 이상의 TV를 설치하는 것이 가능한 것도 대형 TV판매에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Le Figaro> 유로저널 박기용 기자 Eurojournal2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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