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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4 19:54
고성장 프랑스 온라인 시장,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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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장 프랑스 온라인 시장,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 프랑스 전자상거래 시장이 지난 2014영부터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하면서 내수시장의 7%를 차지했고, 전자거래 규모에서도 유럽 2위 및 세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프랑스 전자상거래협회(Fevad) 발표를 인용한 파리KBC에 따르면, 프랑스 전자상거래 매출 규모는 2014년 569억 유로로 11% 증가, 2015년 649억 유로로 14% 증가했으며, 올해는 지난 1분기 17%, 2분기 174억 유로로 15%(상반기 350억 유로로 16%) 증가해 2016년 전체적으로는 700억 유로에 달할 전망이다. 주요 상품별 온라인 판매 규모 및 점유율은 관광상품이 187억 유로(이 시장의 43%)로 1위, 문화상품이 30억 유로(39%)로 2위, 가정용 섬유가 7억 유로(25%)로 3위, 게임 및 완구가 28억 유로(22%)로 4 위에 이어, 하이테크 가정용 전자제품(13억 유로, 21%), 가정용 전기제품(42억 유로, 21%), 의류(11억 유로, 15%), 가구(10억 유로, 12%), 신발(11억 유로, 11%), 운동용품(7억 유로, 10%), 위생-미용(4억 유로, 8%), 손목시계 (45억 유로, 7%) 순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횟수는 2015년 8억 3500만 건으로 19% 증가했으며, 지난 1분기 1억 9천만 건으로 20% 증가에 이어 2분기 2억 3천만 건으로 21% 증가했다. 구매 건당 평균 지출액은 2014년 81.60유로, 2015년 78유로, 지난 2분기 75.50유로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루었다. 1인당 연평균 온라인 구매액은 2015년 1780유로, 지난 2분기 624유로였다.
애드리언 걸디 크리테오 오프라인 프로젝트 데이터 수집 책임자는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10년 후 전자상거래는 물리적인 공간과 온라인 간 장벽이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온라인 전자상거래도 물리적 공간으로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예로 영국 패션브랜드 아소스(ASOS)는 부츠라는 현지 편의점과 제휴를 맺고 오프라인 공간으로 나왔다. ASOS에서 주문하고 부츠에서 옷을 찾아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택배비를 낼 필요 없어 가격 경쟁력도 갖췄고 현지에서 거래가 왕성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게 걸디 책임자의 설명이다. 그는 이 같은 '클릭 앤 콜렉트'(Click & Collect) 서비스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걸디 책임자는 "재고보유가 필요 없어지면서 거대 쇼핑몰의 수요는 줄고 대신 쇼핑몰이 로드쇼를 열거나 오락을 제공해주는 곳으로 바뀔 것"이라고 예측했다. 방문 빈도가 높은 사이트는 1위 Amazon(전체의 37.9%), 2위 Cdiscount(23.4%), 3위 Fnac(19.5%), 4 위는 eBay(17.0%), 5 위는 Voyages-Sncf.com(13.5%) 등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프랑스 전자상거래협회(Fevad)에 따르면, 프랑스 모바일 상거래 시장규모는 2014년 46억 유로로 100% 증가했으며 2015년 64억 유로로 39.1% 증가했다. 프랑스 전역에 4G 및 광통신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모바일 쇼핑 이용률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모바일 구매자 수는 2014년 600만 명, 2015년 660만 명으로 지속적을 증가세를 유지했다. 프랑스 2016년 상반기 주요 품목의 접속 경로 비중을 살펴보면 의류가 1위 (PC 47%, 모바일 12%), 기술 및 가전이 2위(PC 40%, 모바일 8%), 여행/관광이 3위(PC 40%, 모바일 5%), 문화가 4위(PC 33%, 모바일 10%), 미용 및 건강이 5위(PC 29%, 모바일 7%) 순으로 나타났다. 르피가로(Le Figaro)지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온라인 업체들은 전국에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대형 유통업체들과 동맹을 맺어 그들의 오프라인 매장이나 드라이브-픽업 시설에서 고객들이 구매 상품을 찾아가는 제도를 도입, 배송료 절감 및 배송기간 단축 등의 효과를 얻고 있다. 프랑스 전자상거래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가정 직배가 86%로 1위, 지정된 장소 픽업이 68%로 2위, 대형 유통업체 매장 또는 드라이브 픽업이 25%로 우체국과 함께 공동 3위, 근무지 직배가 12%로 5위, 수하물 보관소가 8%로 6위로 나타났다. 프랑스 유로저널 강승범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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