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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프게이트, 거세지는 프랑소와 피용 대선후보 사퇴 요구  




공화당 대선후보 프랑소와 피용의 부인 페넬로프의 불법 세비착복에 이어 가족도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그의 대선행보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


프랑스 뉴스채널 BFM 따르면 현재 측근까지 확대된 수사가 진행 중이며 프랑소와 피용은 이러한 의혹들을 부인하고 있지만 탈출구는 요원한 상태다.


프랑소와 피용측은 이번 주가 전환점이 것이라고 기대하며 TV출연을 중심으로 반전을 꾀하고 있지만 지지율 하락과 함께 공화당의원들은 공개적으로 플랜 B’ 논의를 언급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입지는 급격히 축소되고 있다.


이번 TV출연을 통해 변론의 기회를 가질 것을 예고한 피용은 지난 일요일 선거참모들과 함께 새로운 전략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에 따르면 피용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자신의 변호를 위해 더욱 공세적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APF 전했다. 


하지만 최초 보도 언론 까나르 앙셰네Canard enchainé 함께 언론들의 의혹제기가 줄을 잇고 있다. 까나르 앙셰네의 후속보도에 따르면 세비 착복액수는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페넬로프는 국회보좌관과 문학지 필진자격으로 90 유로를 수령한 정황이 포착되었지만 그녀가 정식으로 일을 했다는 증거는 찾아 없었다.


피용부부의 자녀 클레르와 샤를르 또한 피용이 상원의원 재직 당시 8 4 유로 상당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의심된다. 국가재정감사국은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를 개시했으며 여러 주변인물들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현재 페넬로프와 자녀는 모든 언론과의 접촉을 차단하고 칩거 중이다.


penelope.jpeg


한편 공화당 분위기도 피용에게 불리한 상황이다. 지난 주말부터 공화당의원들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그들은 현재 전단지 배포를 중지 하는 대부분의 선거운동을 유보한 상태이며 당원과 지지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애쓰고 있다. 파리 지역의원은 플랜 B’ 언급하면서 경선 결선에서 2위로 탈락한 알랭 쥐페를 대체후보로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피용이 후보를 사퇴하지 않으면 공화당은 파국에 이를 것이며 우파의 위상은 절망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현장 유권자들의 의견도 아주 부정적이다. 평소 전형적인 부르조아 기득권이라는 피용의 약점이 페넬로프게이트를 통해 부패한 엘리트라는 이미지가 다시 한번 강화된 셈이다. 측근까지 포함되어 시스템을 남용한 피용의 부정행위의혹은 어떠한 이유에서도 시민들의 공분을 피해 없는 상황이다. 


사건 발생 여론조사에 따르면 프랑스인의 68% 피용의 후보사퇴를 요구하고 있으며 77% 그는 정직하지 못한 사람이라고 답했다. 지지율 또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선 1 투표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여론이 압도적이다.



 

<사진 출처: BFM>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urojournal1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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