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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3 21:46
2016년 프랑스 관광산업 저조했지만 관광 1위국 유지(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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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프랑스 관광산업 저조했지만 관광 1위국 유지 프랑스의 2016년 관광수익은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세계인이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로 조사되었다. 프랑스 라디오 RTL 인터넷판에
따르면 지난 10일 쟝 마크 에로 외무부장관은 2016년 한 해 동안 프랑스를
찾은 외국인은 약 82500-8300만 여 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85000만 여명으로
집계된2015년에 보다 2,3-2,9%
하락한 것이다. 이번 첫 공식 평가서에
의하면 2015년 말 이후 연이은 테러공격과
위협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관광 1위국이라는 자리는 유지했다. 애로외무부장관은 테러와 악천후 그리고 집회, 시위 등 불안정한
분위기였던 2016년은 예외적인
한 해였다고 평했다. 하지만 이렇게 열악한 상황에서도 프랑스가 미국과 스페인을 앞서 관광 1위국이라는 것은 고무적이며 정부는 2020년까지 관광객 1억 명 유치라는
목표를 향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이 수치는 유럽, 특히 프랑스에 테러위협이 높아지기 전인 2014년 6월에 책정된 것이다. 2016년 말로 오면서 숙박업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점은 관광산업이 다시 제자리를 찾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애로장관은 밝혔다. 2017년 초 상반기 파리행 항공예약율이 10,4%
상승하면서 이러한 동향을 뒷받침하고 있다. 프랑스 관광청Atout France은 지난해 9, 10월부터 회복하기
시작한 관광산업이 연말이 되면서 예상보다 나은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15년 말 경 프랑스 기피현상을
보였던 일본관광객수가 늘어났다. 2015년 파리테러를
이어 다음 해 니스테러까지 겹치면서 프랑스를 찾는 주요 관광객이었던 일본인들의 취소현상이 두드러졌었다. 애로장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일본인관광객 항공예약율이 60% 상승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난항에 빠진 관광산업을
위해 약 4000만 유로의 예산을 지원했다. 보안이 핵심사안이었던
만큼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안전보장을 위해 1500만 유로를 특별 할당했다. 관광산업의 점차적 회복추세는
올 1, 2월 파리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내년에는 2015년과 같은 호황기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하지만 최근의 긍정적 통계에도 불구하고 관광업계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관광산업이 회복세로 들어 선 것은 맞지만 그 동력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프랑스 호텔외식업협회Umih는 5,7% 감소한 2016년 숙박등록
상황을 환기시키면서 최근 몇 달 동안 사업여행자의 증가가 관광회복세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그룹형 레저관광객 유치는 저조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7일, 프랑스 통계청Insee은 프랑스 관광산업
회복세에 대한 첫 평가서를 발표했었다. 2016년 마지막 3달 동안 프랑스인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누적숙박율은 2,9% 증가했다. 2016년 최종 집계는 4월로 예상되지만
분기발표 데이터를 분석한 프랑스연합뉴스AFP의 집계에 따르면 전년 대비 2016년 외국인 숙박율은 6,8% 감소했다.
<사진출처 : RTL>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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