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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7 00:25
2050년, 프랑스인 2명 중 1명만 경제활동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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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프랑스인 2명 중 1명만 경제활동 한다 23년 후 프랑스의
인구는 늘어나고 더욱 노령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Le
Monde는 2050년 프랑스 인구는 7천 4백만이 될 것이며 65세 이상이 다수를 차지할 것이라고
프랑스 통계청INSEE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프랑스 지역별 인구분포와
특징을 분석한 이번 통계에 나타난 수치는 확정적이라기보다는 현 인구증가 흐름과 비교 유추한 결과로 2013년의 사망, 출산 그리고 이민 수치에 근거했다. 국가차원의 인구현황을
조사한 지난해 자료를 보안한 이번 종합통계서 따르면 현재 6천 7백 명의 프랑스 인구는 2050년 7백만이 늘어나며
노령화 현상은 빨라져 64세 이상이 2천만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의 인구비율이
¼ 이상이 된다. 인구증가와 노령화 현상은 해외영토를
비롯해 프랑스 전 지역에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과들루프롸 마르니티크는 상당한 이주로 인해 인구감소현상이 예상된다. 1945-1975년에 태어난 베이비 붐 세대가 끝남으로
인해 전반적 사망률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20세 이하 청년층이
노인보다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추세는 2050년 역전될 것으로 보인다. INSEE의 계산에 의하면 2050년 20세 미만 청년층 100명당 노인층 122명이다. 현재 비율은 청년층 100명당 노인층 71명 수준이다. 2013년 전체인구의 9%에 해당하는75세 이상의 비율도 증가한다. 수명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오늘 날의 상황이 노인층 증가현상을 예상할 수 있는 주요 근거가 된다. 2050년 수명기대치는
여성은90,3세, 남성은 86,8세로 2013년 각각 85세와 78,7세 보다 높아진다.
프랑스 사회의 노령화와
함께 경제활동인구 변화는 필연적이다. 2050년에 20세-64세의 인구는 약 3천 8백만으로
예상된다. 퇴직 연령, 첫 직장을 시작하는 평균 연령 등을 고려한 현재 기준을 적용하면 23년 후에는 프랑스인 2명 중 1명만 경제활동을
하게 된다. 베이비 붐 세대가 점진적으로 은퇴하는 2050년 까지 경제활동인구는 55만 여명이 줄어들게
된다. 프랑스 전역과 마찬가지로
수도권도 출산율이 사망률을 앞서 인구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INSEE에 따르면 5만 8천-7만 여명이 수도권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찾아서 수도권을 떠나는 노인층의 증가로 순이주률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층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층의 이동은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고 연구 담당자는 덧붙였다. 코르시카는 노인층이
줄어들고 출산율이 높아지는 수도권과는 대조적일 것이라고 예상된다. 현재 전체인구의 21%인 노인층이 2050년 35%로 증가한다. 코르시카
인구가 증가하는 것은 이주율 상승의 결과라고 INSEE는 밝혔다. 수도권 노인층을
비롯해 노후생활 선호지역인 코르시카로 은퇴인구가 몰린다는 설명이다. 이 경우를 제외하면 출생률이 낮은 코르시카의 2050년 인구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출처 : 르 몽드>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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