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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4 05:17
프랑스, 가계소비심리 10년 만에 상승
조회 수 1288 추천 수 0 댓글 0
프랑스, 가계소비심리 10년 만에 상승 프랑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가계소비심리도 상승하고 있다고 프랑스 통계청INSEE이 알렸다. 이 보고서를
인용한 프랑스 일간지 레제코Les Echos에 따르면 프랑스인들에게
자신들의 경제상황과 생활수준이 나아지고 있다는 낙관적 인식이 확대되면서 소비심리가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통계청은 지난 두 달 동안 두 번의 선거로 인한 일시적 효과라는 평도 함께 내놓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발견되는 기업을 비롯한 전반적 경제회복의 신호에 이어 낙관적 소비심리 증가는 엠마뉴엘 마크롱정부에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이 따른다. 민간경제활동 지수는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6월 가계소비심리는 올해 들어 가장 높았다. INSEE의 종합지표는
이미 지난 5월 가계소비심리는 2포인트, 이번에는 5 포인트 증가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소비자의 체감도도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수치는 조사대상자들이 개인 재정상황과 생활 수준이 점점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치 상승에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실적으로는 INSEE의 지적처럼
지난 두 달 동안 보여진 프랑스인의 연속 기대치 급상승은 무엇보다 선거효과라는 분석이 중론이며 단기간에 완화될 것이라는 예상도 이어진다.
한편 프랑스인의
향후 구매심리는 긍정적으로 나타났다고 INSEE는 전했다.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미래 가계수준기대치의 효과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기대치는 15포인트 증가했으며
이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회복된 수준이다. 무엇보다도 생활수준에
대한 낙관론은 자동차나 대형 가전제품 구매 등 소비자들의 구매욕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 하락 전망도 한 몫을 한다. 고액지출을 요구하는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조사 가구대상자들의 비율이 늘어나면서 소비심리가 평균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장기간의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는 평이다. 중요한 것은 실업문제다. 1분기 중반부터
실업률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고용률은 낙관적 전망이 가능하다는 것이 INSEE의 분석이다. 3개월 동안의 실업률 하락 추세에 프랑스인들의
불안감은 감소해 200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INSEE의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다시 증가한 실업률이 발표되기 전 실시되어 앞으로의 가계소비심리가 변동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가계소비심리는 미래의 소비수준
측정을 위한 주요 지표이며 투자와 함께 성장의 중요 원동력으로 경제평가의 기준이 된다.
<사진출처 : 레 제코>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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