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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1 05:33
프랑스인들, 정부시정연설 에 대한 부정의견 높아
조회 수 1247 추천 수 0 댓글 0
프랑스인들, 정부시정연설 에 대한 부정의견 높아 대부분의 프랑스인들이
정부가 발표한 정책 전반에 대해 호의적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Le
Figaro와 라디오뉴스채널 France Info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7월 초 이어졌던
엠마뉴엘 마크롱대통령과 에두와르 필리프총리의 시정연설에 대해 다수의 프랑스인이 신임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처음으로 발표된 현정부의 구체적 정책이 지금의 프랑스 상황을 나아지게 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지난 3일 마크롱대통령의
베르사이유 발표와 다음날 4일 필리프총리의 종합정책연설에 대해 54%의 응답자가
부정적 의견을 표했다. 여론전문조사기관 Odoxa 담당자는 두 행정부 수반의 연설 후 나온 미디어의
호평과는 달리 여론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현 정부의 정책에 대한 총체적 거부감은 아니지만 국민들이 정치에 대해 한층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행정부의 결정이 현 상황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주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현 정부에 대해 더욱 엄격한 쪽은 좌파진영이다. 66%의 응답자가
마크롱대통령의 전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우파진영의 기조에 가까운 정부에 대한 불신이다.
에두와르 필리프총리에
대한 거부반응은 마크롱대통령보다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프총리의 개혁정책 발표에 대해 응답자 60%가 동의하지
않았다. 이 수치는 총리가 상정한 정책에 대한 국회 반대투표율 보다 훨씬 높다. 570 여명의 국회의원
중 67명 만이 반대를 했었다. 현 정부의 정책방향에
대한 불신은 사회당 지지자의 경우60%가 나왔지만
사회당 의원은 16%에 그쳤다. 사회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과 사회당 의원들간의 깊은 간극에 대해 심각한 성찰이 요구되는 지점이라고 설문담당자는 분석했다. 대선과 총선 참패 후 방향을 잃은 사회당의 현실 반영이라고 볼 수 있다. 한편 정부정책에
대한 부정적 의견들이 우세하긴 하지만 모든 부분에 적용되지는 않았다. 바깔로레아 개정과 담배 값 인상에 대해서는 호의적 의견이 많았다. 응답자 60%가 담배 값 인상에 찬성했다. 공공보건의
이유로 담배 값 인상 정책을 찬성하는 여론이 높으면서 국가재원을 보충하는데 효과를 보고 있는 흥미로운 현상이라고 설문담당자는 평했다. 반면 사회보장세금CSG 인상에 대해 여론은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응답자 2/3가 인상에 반대하면서
정부의 힘을 약화시킬 수도 있다는 것이 Odoxa의 설명이다. 마크롱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약속은 경제를 개선하는 것인데 정부가 이 부분에서 프랑스인들을 설득하는데 성공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사진출처 : 르 피가로>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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