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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5 16:21
여름 휴가철, 프랑스 관광산업 성황 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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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프랑스 관광산업 성황 일로 올해 봄부터 회복기에 들어선 프랑스 관광업이 여름 휴가기간을 맞아 급증하는 관광객으로 인해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프랑스 통계청INSEE의 발표를 인용한 프랑스 주간지 르 뽀앙Le Point 인터네판에 따르면 프랑스 관광업이 2015년 파리테러 이전 수준보다 훨씬 나아졌다.
올해 2분기 호텔, 캠핑, 민박업소 등을 통한 종합 숙박 이용율은 전년 같은 분기 대비 10,2% 증가했다. 프랑스 관광업3분기 연속 상승세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자국민 관광객의 고른 증가에서 연유한다. 지난 2년 동안 파리와 니스에서 발생했던 테러로 인한 관광업 저조현상은 프랑스 경기를 더욱 침체되게 만들었던 주 요인이었지만 2016년 4분기부터 회복세로 들어서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관광업 진전현상은 올 해 봄부터 가속화되기 시작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1, 2분기에 비해 확연한 증가추세인 관광업은 그 동안의 저조현상을 상쇄시키고 있다. 2분기 숙박이용율는 약 1억 7백만이며 이는 연쇄테러사태 전인 2015년 동일 시기보다 4% 증가했다. 숙박이용율 상승이 두드러진 지역은 파리로 호텔은
12,6%, 그 외 숙박업소는
27,6% 상승했다. 특히 캠핑 관광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
초여름 캠핑이용율은
18,7% 증가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관광산업연구소 Protourisme은 이러한 수치들은 상대적 평가를 고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숙박이용율 증가가 현실적 수익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이 연구소는 1분기 프랑스 호텔수익 증가율은 3,5% 정도로 추정한다.
호텔 이용객이 증가하는 동시에 객실비는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올 해 봄의 호텔 경기가 좋았던 것은 사실인 반면
7월은 매우 실망스럽다는 입장이다. 연구소는 봄에 프랑스를 찾았던 관광객이 여름 바캉스는 다른 나라를 선택하는 추세이며 서쪽 지역의 나쁜 기후영향으로 예약취소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고 평했다. 특히 관광객들의 소비지출이 예전보다는 적다는 분석도 따른다. 구매력 하락으로 인해 관광객 평균 예산은 100유로로 감소해 서부와 지중해 지역 요식업 수익은 15-25% 하락했다고 Protourisme은 밝혔다.
하지만 꼬 따 쥐르를 비롯해
8월 예약율이 다시 호전되고 있어 반전의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INSEE의 조사결과는 정부의 관광업 활성화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쟝 이브 르 드리앙 관광부장관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6% 상승해 8천 9백만에 이르를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020년 외국인 관광객
1억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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