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26세 한국인, 공원에서 노숙하다가 폭행 강도 당해...


한 여행자가 공원에서 노숙하다가 3명의 괴한에게 폭행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파리 여행에 대한 더 많은 안내가 절실하다. 르 빠리지앙의 8월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26세의 한국인이 베르시 역 부근 공원에서 침낭 속에서 잠을 자다가 3명의 괴한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가지고 있던 가방 등 소지품을 빼앗겼고, 등과 옆구리에 6번 칼에 찔렸다고 한다.
 
# 노숙하다가 아침 6시에 집단 폭행 당해
 
르 빠리지앙의 표현을 빌자면, 피해자는 괴한들에게서 핸드폰 하나를 빼앗아 응급 번호로 신고했고, 응급 구조 차량이 현장으로 출동하여 긴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고 한다. 아침 6시에 ‘무기를 가진 패거리에게 당한 범죄’로 신고를 받은 12구 경찰에게 피해자는 영어로 상황을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현지 경찰은 현장 주변의 감시카메라와 괴한들의 핸드폰 등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수사를 시작했다.
 
주불대사관 이진문 영사에 따르면, 이 사건에 대해 이미 현지 경찰로부터 연락을 받았고, 피해자와도 통화를 했으며, 피해자의 현재 상황은 많이 나아져서 일반 병실로 옮겨진 상태라고 한다. 파리에서 발생한 중범죄에 관해 현지 경찰이 우리 대사관에 연락을 취한 것과 추후 대사관 담당자들의 대처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인다. 또한 세부적인 피해 내용에서는 프랑스 언론 보도와 우리 대사관의 설명에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아마도 이는 피해자가 영어로 경찰에 진술하면서 잘 못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는 SDF, 즉 노숙자로 나왔는데, 대사관 설명에 따르면 1년여 동안 세계 무전 여행 중이고, 저렴한 새벽 버스를 이용하느라 숙소가 아닌 베르시역 주변 공원에서 잠을 잤다고 한다. 오랜 기간의 여행을 위해 침낭을 가지고 다니다가 이날 새벽에 베르시역에 도착하여 숙소를 정하지 않고 공원에서 잠을 청했다가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 현금 소지 보도로 오판 가능성 우려
 
르 빠리지앙 보도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면, 피해자는 1,000 유로 가량의 현금을 빼앗겼다고 한다. 경찰이 현장 주변을 확인하다가 침낭과 가방과 함께 100 유로 정도의 현금이 든 지갑도 되찾았다고 한다. 핸드폰을 빼앗기고, 현금이 든 지갑을 두고 달아난 괴한들의 행동도 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또한, 실제 소지하고 있던 현금보다 적은 액수로 보도되긴 했지만, 동양인 여행객들이 현금을 많이 소지하고 있다는 선입견 때문에 피해를 많이 보고 있는 상황인데, 이 기사 또한 한국인 여행객들이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리라는 오판을 심어 주는 게 아닌가 염려 되기 때문이다.
 
또하나의 우려는 한국인 여행객들이 공항, 기차역 등에서 새벽차를 타기 위해, 혹은 새벽에 도착하여 노숙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이다. 본인들이 선택하는 것이니 본인들이 책임을 지는 것이지만, 한국에서도 권장하지 않는 일들을 낯선 타지에서 약간의 돈을 아끼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노숙을 선택하는 여행객들이 제법 많다.
 
# ‘유혹’하지 말아야..
 
결론적으로, 파리 경시청이 배포한 파리 안전 여행 안내 동영상에 소개되는 내용이다. “현금이나 핸드폰을 도둑질 하기 쉽게 만들지 말라”는 것이다. 한국에 비해서는 무기를 이용한 강도나 폭행 사건이 훨씬 적은 파리이지만 소매치기 등의 경범죄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다시 말해, 좀 과장하자면, 도둑을 ‘유혹’하지 말아야 한다.
 
파리 현지 한국인 대상 숙박 서비스 업체들도 현금보다는 가급적이면 카드 결제 등으로 안내하여 현금 소지를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대사관이나 영사콜센터 안내도 발생 빈도가 극히 적은 테러 우려보다는 한국인 여행객들이 피해를 보낸 절대 다수의 사례인 소매치기 등의 경범죄 예방책을 더 강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유로저널 정종엽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로저널 프랑스 지사장 임명 공고 file 편집부 2024.11.11 19
6179 마크롱 지지율 지속적 하락 eknews03 2017.09.05 1595
6178 노동법 개혁안에 대한 여론 조사 file eknews03 2017.09.05 1052
6177 프랑스 노동법 개정안, 해고 쉽게 만들기 eknews03 2017.09.05 1540
6176 정종엽 기자가 전하는 프랑스 단신 file eknews03 2017.09.05 1302
6175 정종엽 기자가 전하는 프랑스 금주 뉴스 eknews03 2017.08.29 1066
» 정종엽 기자가 전하는 프랑스 뉴스 - 26세 한국인, 공원에서 노숙하다가 폭행 강도 당해... eknews03 2017.08.29 1403
6173 프랑스, 실업자보조금지원contrat aidé(CA) 대폭 줄인다 eknews10 2017.08.29 1652
6172 프랑스, 알코올 소비, 2007년 이후 처음으로 급락 eknews10 2017.08.29 1229
6171 프랑스 휴가기간 공무원이 가장 길다 eknews10 2017.08.29 2476
6170 프랑스 기업 투자 증가로 경기부진 고비 넘길 듯 eknews10 2017.08.29 1371
6169 엠마뉴엘 마크롱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1면) eknews10 2017.08.29 1020
6168 금주의 프랑스 뉴스 브리핑 eknews03 2017.08.22 1272
6167 프랑스 살충제 계란 사태 파문 일로 eknews10 2017.08.22 1114
6166 신학기 대학생 생활비 상승, 학생주거문제 해소 절박 eknews10 2017.08.22 1219
6165 프랑스, 봉사료 감소로 요식업계는 울상 eknews10 2017.08.22 1277
6164 프랑스, 브리지뜨 마크롱 영부인 직위 명문화 eknews10 2017.08.22 1422
6163 프랑스 정부의 노동시장개혁정책, 실업률 하락세 이어가나(1면) eknews10 2017.08.22 2023
6162 프랑스 맛기행 (8) - 사계절 file eknews03 2017.08.15 1740
6161 여름 휴가철, 프랑스 관광산업 성황 일로 eknews10 2017.08.15 991
6160 엠마뉴엘 마크롱대통령 취임 100일, 지지도 하락 eknews10 2017.08.15 1198
Board Pagination ‹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373 Next ›
/ 37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