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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 4명중 3명 스마트폰 보유

프랑스인에게도 스마트폰은 생활의 필수불가결한 용품이 되었다. 스마트폰이 전화통화 수단을 넘어 항시적 인터넷 접속을 위해 선호하는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프랑스 통신규제청Arcep, 경제국무부CGE 그리고 재무부 산하기관 디지털관리기구Agence de numérique의 의뢰에 의해 생활환경조사기관Crédoc이 작성한 2017년 디지털 실태조사 보고서의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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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고서를 인용한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Le Monde에 따르면 프랑스인 94%가 휴대전화기를 소유하고 있으며 집 전화기는 사향화 추세다. 스마트폰 사용률은 지난 몇 년 동안 급격히 상승해 73%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 해 동안 8포인트가 상승했으며 2012년 28%와 비교하면 5년 동안 세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이동성이 용이한 장비들은 프랑스 사회에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태블릿의 경우 출시 당시 호응도가 매우 저조했지만 현재 프랑스인 44%가 사용하고 있으며 6년 동안 40포인트 상승률을 보였다. 
인터넷을 보유한 가구도 지난 몇 년 사이 급속히 증가했다. 현재 각 가정의 인터넷 보급률은 85%이며 인터넷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사람은 12%로 지난 해에 비해 3포인트 하락했다. 현재 프랑스 인터넷 이용자는 88%, 항시 접속자는 76%에 이른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분야도 확대되고 있다. 행정업무(67%), 인터넷 쇼핑(61%) 등에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프랑스인 76%가 매일 정기적으로 인터넷 서핑을 한다고 답했다. 컴퓨터나 태블릿에 비해 스마트폰 이용률이 높은 분야는 웹 접속, 온라인 게임 그리고 SNS다. 직장에서 매일 컴퓨터를 사용하는 비율은 54%로 업무관련 작업은 컴퓨터 이용이 많다.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인 81%가 가정에 적어도 한대의 컴퓨터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 5년 동안 2포인트가 하락한 수치다. 디지털 장비 구비율이 높은 세대는 젊은 층이다. 특히 12-17세의 청소년층 95%가 가정에 컴퓨터가 있으며 70세 이상은 53%에 머물렀다. 
무엇보다 인터넷 접속을 위해 프랑스인이 선호하는 것은 스마트폰(42%)이다. 반면 컴퓨터 선호율은 38%, 태블릿은 7%에 그쳤다.  
한편 프랑스인의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스마트폰이지만 데이터 보안문제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강한 편이다. 인터넷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방지책이 충분하지 않다고 답한 이는 34%로 지난 10년 동안 14포인트 상승했다. 
 
사진출처 : 르 몽드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urojournal1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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