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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 연령대 실업률 하락세 

프랑스의 최근 마지막 실업률이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집계가 나오면서 다시 한번 경기회복의 청신호를 알렸다.

프랑스 통계청INSEE의 자료를 인용한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에 따르면 2017년 4분기 실업률은 8,9%로 3분기보다 0,7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최종 확인되었으며 이러한 하락세는 모든 연령대에 적용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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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분기 실업률은 9,3%로 전 분기 대비 0,2포인트 상승했지만 4분기에 다시 감소하면서 2009년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 되었다. 결과적으로 지난 한해 동안 실업률은 1,1포인트 하락했으며 이는 2008년 1분기 이후 가장 큰 수치다. 특히 대도시 실업률은 8,6%로 실업자 20만 5천 명이 감소해 평균 실업자는 25만 명, 프랑스 전역은 266만 명으로 집계되었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이러한 실업률 하락은 모든 연령층 전반에 해당되지만 특히 14세 이상의 청년층을 비롯해 경제활동의 주축이라 볼 수 있는 25세-49세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청년층의 경우 한 해 동안 2,8포인트 감소했지만 여전히 20,7%를 기록해 청년세대의 실업률 해소가 절실하다는 평이 따른다. 반면 장년층은 1,1포인트 하락했으며 실업률은 8%, 노년층은 각각 0,5포인트, 6,1%로 집계되었다.  1년 이상 구직상태인 장기실업자는 105만 명에 달했으며 이는 노동인구의 3,6%에 해당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15세-64세의 고용률은 지난 해 말 급격히 상승해 1980년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4분기 취업률은 3분기 대비 0,6포인트, 2016년 대비 1포인트가 증가했다. 이 또한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난 현상으로 특히 젊은 세대와 50세-64세의 고용률이 증가했다. 정규직은 0,2포인트 증가해 49,1%, 비정규직과 임시고용은 각각 0,3포인트, 8,1%로 나타났다.  

하지만 건설업 일용노동자처럼 실업률에 잡히지 않는 분야도 존재하기 때문에 신중한 전망이 요구되기도 한다 이들은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지 않거나 임시대기 등으로 인해 실업률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허점이 있다. 지난 해 4분기 실업률 통계에서 벗어난 인원은 150만 여명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3분기 약 65000명으로 감소했지만 4분기에는 77000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해 전체의 증가인원은 전년 대비 약 12000명으로 평균 상승률은 안정적이라고 통계청은 평했다. 

한편 INSEE에 의하면 지난 해 민간부분에서 2535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면서 실업률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 해 동안 1,3% 증가한 수치다. 2017년 경제성장률은 1,9%로 최종 집계되었으며 이는 지난 6년 이래 최고 수준이다. 특히 올 해 1월의 창업률은 3,6%에 달했으며 1, 2분기 성장률은 각각 0,5%, 0,4%로 2018년 성장률은 1,7%로 전망된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사진출처: 르 피가로>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urojournal1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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