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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기는 운다.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사실이다. 왜냐하면 이것이 유일한 아가의 ‘의사소통’방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모들은 이러한 울음소리가 심해지면 힘들어한다. 배고픔, 고통, 불편, 피로, 두려움... 아이가 우는 원인은 이렇듯 다양하다. 하지만 불행히도 아기는 울음소리 하나로 이 모든 것을 표현해야 한다. 그렇다면 아이가 울음을 통해 뭘 원하는 지 그때그때 알고 대처하는 방법은 없을까? 이에 대한 답을 제시하기 위해 프랑스 아동 전문가들이 <아이 울음 그치게 하는 10가지 재치>라는 제목의 책을 편찬했다. 다음은 책에서 말하는 ‘아이 울음 그치게 하는 방법’들인데 아이를 둔 부모라면 눈여겨 볼 만 한 하다.

신생아는 하루에 평균 1~4시간 정도 운다. 태어난 지 6주째 접어드는 아기는 울음의 ‘절정’에 달한다. 이 기간에 아기는 매일 2 시간씩을 울게 되는데 아이의 울음 단계는 생후 1년까지를 그 기준으로 했을 때 크게 세 단계로 나뉜다. 첫 번째 단계는 신생아기.  신생아기는 생후 3개월까지이다. 이 시기동안 아기는 밤에 배고픔을 느끼고 저녁에 울며 소화관련 문제로 힘들어하게 된다. 생후 4개월에서 8개월 사이는 두 번째 단계에 해당한다. 이때 아이는 수면을 비교적 규칙적으로 취하게 되지만 바이러스가 몸 안에 들어온다거나 하면 그로 인해 울게 된다. 세 번째 단계는 생후 9개월부터. 이때 아기가 우는 이유는 그 앞 두 단계의 이유와 다르다. 바로 부모와 떨어지는 상황에서 오는 불안감 때문.
책은 “부모로서 아기가 왜 우는지 알아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아기의 유일한 언어인 이 ‘울음’을 잘 해석할 줄 알아야 하는데 울음을 잘 관찰하면 아기가 말하고자 하는 바에 따라 울음소리나 특징이 약간씩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기를 달랠 수 있는 능력은 모두에게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 책이 제시하는 대로 다음 질문들에 우선 떠오르는 답을 달아보자.

아기가 배고프다? : 먹이기
아기가 배고파한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만큼 간단한 것은 없다. 젖을 물리는 엄마들에게 있어 아이에게 '영양분‘을 공급하는 방법은 간단한 문제만은 아니다. 아이가 울 때마다 엄마들은 더 먹여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정확한 양을 체크 하지 않은 이상 아기가 얼마만큼의 양을 먹었는지 알 수 없다. 모유를 먹인다는 것은 아이가 원하면 그때마다 언제든지 모유를 먹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 같은 번거로움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아기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것이다. 아이는 모유를 먹으며 깊은 만족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모유가 좋은 또 하나의 이유는 엄마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2살짜리 아기 엄마 스테파니 씨 역시 “젖이 나오지 않을 때에도 아기를 안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몸이 지저분하다 ? 옷 갈아입히거나 씻기기
아기가 자고 난후 잠자리가 깨끗해 보여도 지체 없이 씻겨야 한다. 소변은 산성이기 때문에 이것이 몇몇 아기들의 피부에 적지 않은 트러블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각 질문에 답을 달면 다음과 같은 간단한 리스트가 나오게 된다.
- 기가 아프다 : 치료 첫단계
- 밤에 운다 : 주의깊게 관찰하기
- 지겨워한다: 팔에 안고 기분전환 시키기
- 무서워한다 : 안심시키기


간단한 방법으로.,.울음 뚝!
<“매일 저녁 5시부터 7시 사이 왈츠를 춰요”>-아기는 배고프다. 그리고 목욕은 했다. 춥지도 덥지도 않다. 아기가 편안한 상태에 있도록 하기 위해 엄마와 아빠는 모든 것을 다 했다. 그러나 아기는 계속해서 울기만 한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 브리지뜨Brigitte에게 있어서 그 해답은 간단하다. 아기 안아주기. 바로 이것이 그녀만의 비법이다. 그녀는 “아기가 아무런 이유 없이 울 때가 있습니다. 그때 아기는 엄마의 품과 냄새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아기를 안고 느끼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아기가 태어난 후 첫 달은 마치 임신기간의 연속인 듯 아기와 계속 같이 있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라고 설명한다.

그녀의 말이 맞다. 사실 세상의 빛을 본 후 첫 주 동안, 특히 저녁 시간에 아기는 운다. 왜냐하면 “엄마의 품이 그립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젊은 세대의 부모들은 아이를 어떻게 안아 주어야 하는지 잘 모른다는 것. 아이 안아주기가 쉽지만은 않다. 특히 아기가 울고 있을 때는 더더욱 그렇다. 옛날 사람들은 아기가 울면 우는 데로 그냥 놔두는 것이 상책이라고 생각했다. 옛날 사람들은 “폐가 완성되고 튼튼해지느라 그러는 거야”라고 말하곤 했다. 그리고 이러한 믿음은 오늘날의 가족들 중 일부가 된 할머니나 할아버지들에 의해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그들은 지금도 젊은 부모들이 아기의 울음을 그치게 하려고 갖은 노력을 하는 모습을 못마땅하게 여기곤 한다. 그러나 “아이가 울 때, 그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들어 주는 것. 이것을 응석받이로 키우는 잘못된 길이라 볼 수 없다. 부모의 이러한 행동은 올바른 아기의 발육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아이가 커감에 따라 좋은 세계관을 형성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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