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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4 23:38
르 팽(Le Pen), 프랑스 ‘침몰’ 위기라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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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지 1월 23일자에 따르면, 국민전선(FN) 당수 장 마리 르 팽은 프랑스 영토 내 출생 프랑스인들 중에는 두 가지 부류가 있다고 말하였다. ‘토박이’ 프랑스 가문에서 태어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다. 프랑스 인구문제연구소(INED) 전문가들이 2006년 현재 여성 일인당 자녀 수가 두 명이라는 연구결과에 만족했다면 르 팽은 이 수치가 프랑스 내에 거주하는 모든 여성의 출산율이지 프랑스에서 태어난 여성들에 대한 수치는 아니라고 응수하였다. 르 팽은 ‘프랑스 인구의 대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이점을 유감스럽게 여겼다. “진정한 인구학적 평가를 내리자면, 현재 프랑스 출생 수는 급감하고 있습니다.” 르 팽은 ‘애국 연회’를 위해 1월 21일 일요일 센 생 드니의 플렌 생 드니에 모인 수천 명의 지지자들과 수천 명의 국민전선당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전체 830,000의 신생아 중 프랑스 토박이 부모에게서 태어나는 신생아는 700,000명이다. 즉, 프랑스 여성 일인 당 자녀 수는 두 명 보다는 1,66명에 가깝다.”라고 르팽은 단호하게 말하며 프랑스가 ‘침몰’의 위기에 처해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대선주자 중 하나인 르 팽 당수는 자신이 말하는 ‘불길한 인구학적 악순환’을 해소하기 위하여 기존에 좌파 및 우파 정권이 추진해왔던 정책과는 전혀 다른 가족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기존 정책의 ‘사회적 및 반국가적 일탈’을 비난했다. 그는 외국인 가족들에게 가족수당을 부여하거나 수당의 일부에 상한선을 두며 극빈가정을 우대하고자 하는 것은 ‘상식을 벗어나고 기이한 것’이라고 여겼다. 그는 프랑스에서 출생한 거주민들에게 가족수당을 우선적으로 할당함으로써 ‘토박이 프랑스인’들의 출생을 장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가족수당은 물가에 따라 연동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녀를 직접 집에서 양육하길 희망하는 부모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회보장, 직업교육권리, 퇴직권리를 총체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법적 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프랑스 가정들의 재테크를 보장하는 가족 대출제, 출생 전 입양장려책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끝으로, 르 팽은 낙태법 폐지를 위해 프랑스 헌법에 생명의 신성성을 포함시키는 문제를 국민투표에 부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국민전선의 천주교 분파는 이미 낙태법을 비난한 바 있다. 이 분파에는 미셀 위보, 레지 드 라 크루아 바부아, 미셸 드 로스톨랑, 미구엘 그 페르카브, 미셸 베베, 크리스티앙 배크로트 그리고 티보 드 라 토크네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 중 몇 명은 1월 21일 일요일 오후, 낙태법 폐지 촉구를 위해 ‘30년이면 충분해(trente ans ça suffit)’ 단체가 파리에서 주최한 ‘생명을 위한 행진’에 참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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