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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7 22:50
프랑스, 상반기 경제성장률 예상치 보다 낮은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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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상반기 경제성장률 예상치 보다 낮은 0,2% 프랑스 올해 경제 성장률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의 긍정적 경제지표들이 올해 들어서면서 정체현상을 보이면서 정부는 예상 성장률 수정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정부는 지난 4월 유럽위원회에 올2018년 프랑스 경제성장률 2%를 상정했었다. 프랑스 통계청 INSEE의 자료를 인용한 프랑스 일간지 레제코에 따르면 프랑스 올 2분기 성장률은 0,2%에 그쳤다. 올 2% 경제성장률 목표를 유지할 수 있을 만큼 2분기 소비가 회복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분석전문가들은 2018년 경제성장에 대해 긍정적이지 않으며 예상보다 더 어려울 수도 있다는 의견도 강하다. 종종 경제학자들은 통계청의 발표와는 조금 상이한 의견을 보이기도 하며 많은 금융 전문가들은 앞으로 경제정세는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국제금융그룹 Natixis 집행위원장 파트릭 아르튀스는 정부가 내놓은 전망치 2%에 대해 신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프랑스 2분기 GDP는 올 1분기와 마찬가지로 0,2% 소폭 증가해 2017년 말과 같은 호경기와는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 성장 둔화의 가장 큰 이유는 소비 부진에서 비롯된다. 올 초 유가, 담배 가격, 사회복지세CSG 인상으로 가계구매력은 침체되었으며 실질적 임금은 오르지 않았다고 파트릭 아르튀스는 분석했다. 크레디 아그리콜 은행의 이자벨 잡 바질은 성장둔화의 요인으로 올 봄 SNCF의 파업도 무시할 수는 없는 부분이지만 기업투자는 호기를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관세정책이 아직은 프랑스 경제에 미친 영향은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만약 남은 2분기 동안 경제활동이 정체된다면 결국 2018년 성장률은 1,3%에 머물 것이라고 통계청은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연말에 가계구매력을 상승시킬 수 있는 몇 가지 요소는 기대해 볼 수 있다. 사회분담금 감소와 주거세 폐지로 인해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말 프랑스인 80%가 주거세 폐지의 혜택을 볼 수 있다. 작년 연말 보였던 급성장으로 인한 기대는 컸었지만 올 초부터 이러한 경제 ‘공백’은 감지되고 있었다고 최근 프랑스 중앙은행은 밝혔었다. 지난 6월부터 경제활동은 반등했었고 상황은 나쁘지 않았지만 정부가 예상한 2% 도달은 어렵다는 의견이었다. 성장률2%에 이르기 위해서는 남은 2분기 동안 GDP가 각각 1% 증가해야 한다. 현재 경제전문가들은 올 해 성장률 1,7%-1,8%에 동의하고 있다. 이 수치는 통계청(1,7%)과 프랑스 중앙은행(1,8%)과 일치한다. 한편 정부도 올 성장 목표 2%에 이르지 못할 것이며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브뤼노 르메르 경제부 장관은 2017년 2,2%라는 예외적 성장과 일치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전망보다 낮은 성장률의 원인은 SNCF 와 에어프랑스의 파업을 들었다. 국제정세로는 유가 인상과 유럽연합과 미국의 무역전쟁의 여파로 분석했다. 경제전문가들의 의견과는 온도차가 있는 부분이다. 마크롱 정부가 제시하고 있는 성장률 예상과 분석들에 대한 신뢰가 조금씩 약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감사원이 낸 보고서가 강조하듯이 올해 프랑스 경기는 예상보다는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제부 한 관계자는 오는 9월 예산 수정안과 함께 성장률 수정이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사진출처 : 레 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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