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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5 20:43
마크롱 대통령 지지율 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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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대통령 지지율 또 감소
엠마뉴엘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크게 감소했다. 최근 여론조사들에 따르면 프랑스인 10명 중 7명은 마크롱 대통령에 대해 실망하고 있다. 특히 경제 개혁정책에 대한 대중의 의구심이 깊어지고 있다.
프랑스 주간지 르 주르날 뒤 디망쉬가 여론전문기관 Ifop에 의뢰한 조사와 뉴스채널 LCI의 의뢰에 의한 Opinionway의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인 70%가 마크롱 대통령의 행보에 불만을 표했다. 이러한 지지율 급 감소의 이유는 구매력 감소와 환경문제에 대한 무관심 등이 꼽혔다.
Ifop의 조사에서는 8월 34%였던 지지율이 9월 29%로 떨어지면서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Opinionway의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7월 지지도는 35%였지만 9월 조사에서는 28%에 머물렀다. 전임 대통령과 비교하면 동일시기 프랑소와 올랑드 대통령의 지지도는 23%였지만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37%였다.
이 두 설문조사에서 볼 수 있듯이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불만족도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그 이유로는 대통령과 대중간의 관계가 극도로 약화되어 있으며 현재 지지율은 대선 1차 투표율과 동일하다고 Ifop은 분석했다.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직장인들에게서 11포인트, 니콜라 윌로 전 환경부 장관의 사임으로 환경운동가층에서 12포인트 크게 하락했다.
프랑스 정치인에 대한 대중의 호감도 떨어지는 것은 대통령만이 아니다. 50% 이상의 지지를 받는 정치인은 단 한 사람도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에두와르 필립 총리도 여론의 신뢰를 많이 상실한 상황이다. Ifop의 조사에 따르면 9월 지지도는 34%로 전달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Opinionway 조사 또한 9월 지지도는 31%로 7월 보다 6포인트 적다. 필립 총리의 지지율로 취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여타 행정부에 대한 여론도 크게 긍정적이지는 않다. Opinionway의 조사에 따르면 장관들 중 3명 만이 45%의 지지율을 넘겼다. 쟝 미셀 블랑케 교육부 장관은 48%, 쟝 이브 드 다리앙 외교부 장관은 47%, 록산나 마라시노뉘 체육부 장관이 46%로 집계되었다.
한편 행정부를 제외한 정치인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은 오 드 프랑스의 자비에 베르탕이 32%, 장 뤽 멜랑숑은 29%, 발레리 페크레스는 27%, 마린느 르 펜은 26%, 브느와 아몽은 26%, 프랑소와 바이루는 26%로 조사되었다. 프랑스 유로저널 전은정 기자 eurojournal18@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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