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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8 12:52
집권당 소속(UMP) 국회의원, 내연녀 살해 후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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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월요일(17일), 프랑스 집권 여당인 대중운동연합(UMP)소속의 국회의원이 내연관계의 여인을 살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었다고 르 몽드(Le Monde)가 보도했다. 17일 오전 11시 30분경, 프랑스 동부 모젤 9 지역의 국회의원이자 티옹빌(Thionville)의 전 시장이었던 쟝-마리 드멍주(Jean-Marie Demange) 의원이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내연녀의 집 발콩에서 사냥용 총으로 여인을 살해하고 나서 자신도 목숨을 끊었다. 내연관계로 알려진 여인은 두 아이의 엄마였으며, 쟝-마리 드멍주 자신에게도 아들이 한 명 있었다. 평소 드멍주 전 시장의 사생활을 잘 알고 있던 티옹빌의 주민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혈관계 질환 전문의인 65세의 쟝-마리 드멍주 의원은 지난 3월에 있었던 선거에서 근소한 차이로 패하면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여러 측근의 증언에 의하면 깊은 낙심과 혼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쟝-마리 드멍주 의원이 다시 모습을 나타낸 것은 지난 10월 10일로, 지난 임기 동안의 부진한 성적을 드러낸 통계에 대해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서였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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