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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3 02:42
프랑스 집값 하락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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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10월, 구식주택의 가격이 12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도 최대 10%에 달하는 큰 폭의 집값 하락이 예상된다고 르 푸앙(Le Point)이 보도했다. 거대 부동산 중개업체의 하나인 Century 21의 로헝 비몽(Laurent Vimont) 대표는 2009년 구식주택의 가격이 지난 2008년에 비해 6~10%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고, 3만여 개 부동산 중개업체의 연합체인 FNAIM의 앙리 뷔지-까죠(Henri Buzy-Cazaux) 대변인 또한 올 한 해 동안 5~8%의 부동산 가격하락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003년 +14,0%의 높은 상승률을 보인 부동산 가격은 2004년 +15,5%의 상승률을 보이며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후 2005년 +10,9%, 2006년 +7,2%, 2007년 +3,6% 등으로 안정선을 이루어 왔다. 지난여름까지 이어진 안정세는 경제위기의 터널을 지나면서 은행 대출이자와 부동산 대출 조건의 변화 등으로 말미암아 급격한 하락세를 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Century 21의 로헝 비몽(Laurent Vimont) 대표는 또한, 작년 4분기 -5,9%까지 하락한 파리의 집값과 -13%까지 하락했던 리옹의 경우를 예로 들며 "이 같은 현상이 대도시를 중심으로 더욱 두드러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평균 -10%에 이르는 집값의 하락은 부동산 임대업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새로운 세입자들은 임대료 하락의 혜택을 누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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