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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5 21:00
프랑스, 1월 가계 소비 회복세로 돌아서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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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1월 가계 소비 회복세로 돌아서 (1면) 2019년 1월 프랑스 가계 소비지수가 예상보다 더 호전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라 트리뷴에 따르면 올해 1월 가구 소비지수는 1,2% 증가했으며 지난 12월 1,5% 감소 이후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프랑스 통계청INSEE가 전했다. 1월 초부터 감지되기 시작한 가계 신뢰도 개선 조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동일 시기에 발표된 유럽위원회의 보고서도 통계청과 같은 의견이다. 유럽위원회는 프랑스가 노동 시장의 개선에 힘 입어 2019년과 2020년에 가계소비가 점차 회복 될 것이며 최근 실업률이 9% 아래로 감소 된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2018년 프랑스의 상황은 여러모로 어려웠다. 성장율은 2018년 한해 동안 크게 둔화되었고 대부분의 전망은 하향 조정되었다. 최근 유럽연합은 작년의 경기 둔화의 여파로 올해 프랑스 GDP성장률을 하향 조정해1,3%로 보고 있다. 또한 브뤼노 르 매르 경제부 장관은 ‘노란 조끼’운동의 경제 비용 추정치를 성장률 0,2 감소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지난해 3분기를 지나면서 가계소비는 정체되고 있었으며 특히 ‘노란 조끼’운동이 시작되고 4분기 동안 대폭 둔화 되었었다. 하지만 지난 1월 세일기간과 난방 에너지 소비로 인해 가계 소비 지수가 조금씩 향상되고 있다. 경기 호전에 대해 아직은 낙관하기는 힘들지만 지난 12월 10일 마크롱 대통령이 발표한 경제조치들이 가계 소비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2019년으로 예정했던 탄소세를 취소하고 에너지 지원 수표 수급 자격을 확대하는 한편 최저임금 노동자를 위해 90유로의 상여금을 지급하는 등 83억 유로의 예산이 들어가는 여러 가지 경제 지원책들을 내 놓으면서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다는 평이 따른다.
가계 소비가 상승하면서 물가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통계청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2월 소비자 물가 지수는 1,3%로 전달 대비 0,1포인트 증가했다. 식품과 에너지 가격이 오르고 서비스와 제조품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상쇄된 효과다. 이러한 수치는 지난 연말 몇 달간 침체기를 벗어나는 신호를 의미한다고 통계청은 알렸다. 한편 2018년 프랑스 경제 성장률은 1.5%로 공식 집계되었다. 2017년 2,3%에 비해 대폭 감소한 수치다. 가계 소비 하락으로 인해 경기가 역동적이지 못했으며 정부의 공공지출이 감소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투자 측면에서는 가계 지출과 기업투자 모두 감소했다. 가계 지출은 1,9%로 2017년 5,6%에 비해 크게 하락했으며 비금융 기업과 공공투자 또한 각각 3,9%, 0,9%로 전년 대비 0,5-0,7포인트 감소했다. 대외무역 측면에서는 2017년에 비해 수출이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국제 유가 급등으로 인해 2018년 대회무역 적자는 개선되지 못했다. <사진출처 : 라 트리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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