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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0 11:13
노동계, 3월 19일 2차 총파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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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표 노조 단체의 지도부는 지난 월요일 파리에서 회의를 열고 오는 3월 19일에 2차 총파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르 파리지앙(Le Parisien)이 보도했다. 프랑스노동총연맹(CGT), 민조노동연맹(CFDT), 노동자의 힘(FO) 등 8개 단체의 지도부는 월요일인 9일, 파리에서 회의를 열고 1월 29일의 총파업에 대한 평가와 향후 투쟁의 방향을 중심으로 논의하였으며 오는 3월 19일에 전국규모의 2차 국민행동을 소집하기로 결정했다. 세 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노조 지도부는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제안한 2월 18일 노동계와 정부간 만남의 중요성을 인식하지만, 원칙과 결단을 강요하며 자신의 정책 노선을 굽히지 않는 사르코지의 태도에 유감을 표하고 "대중들의 의지와 요구를 상기시키기 위해" 2차 총파업이 "필수불가결"하다는 의지를 밝혔다. 프랑스인 70%의 높은 지지를 받으며 열렸던 지난 1월 29일의 전국적 총파업에는 병원, 학교, 철도, 버스, 우체국, 은행 등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임금인상, 공공서비스의 질 개선 등을 요구하며 벌어졌으며, 프랑스 전역에서 최소 1백만 명(CGT 집계 : 250만 명)의 인파가 운집했다. 이 같은 규모는 지난 2006년 최초고용계약법(CPE)에 반대하며 벌어진 전국적인 시위에 버금가는 규모로 알려졌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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