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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3 23:34
제46회 농업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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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4대 농업 박람회 중의 하나인 파리 국제 농업박람회가 지난 토요일(21일) 성대한 막을 올렸다고 AFP가 보도했다. 90개국 1천1백여 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6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토요일 오전에 열린 개막식에는 관습에 따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참석해 올해로 46번째를 맞는 파리 국제 농업박람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으며 미셸 바르니에(Michel Barnier) 농업부 장관과 쟝-뤽 풀랑(Jean-luc Poulain) 박람회장 대표, 농업조합연맹(FNSEA)의 쟝-미셸 르메타이에(Jean-Michel Lemétayer) 대표 등이 함께했다. 소 경연대회의 개막과 함께 시작한 가축 경연대회에는 모두 120종의 동물들이 참여하게 되며 650마리의 소와 550마리의 양, 140마리의 말이 선보일 예정이고 마지막 날인 3월 1일, 1천7백 마리 개들의 행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농축산 가공품의 경연대회도 중요한 볼거리 중의 하나이다. 모두 1만 8천 종의 농축산 가공품이 선보이는 이번 경연대회에는 포도주, 치즈, 굴 등 프랑스 대표음식은 물론 맥주와 럼주, 사과주, 과일주스 등의 가공품들이 경합을 벌이게 된다. 지난 2008년에는 1천5백 개의 금메달을 포함한 총 4천 종의 제품이 메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국제관에는 세계 90개국의 전통음식과 농업생산품을 홍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우리나라의 농수산물유통공사도 인삼 등 한국의 대표 농업 생산물을 소개하는 부스를 마련하고 한국 전통음식 시식, 다도시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벌이고 있다. 프랑스 현지 업체로는 오랫동안 한국의 전통차와 건강식품을 알리는 데 노력해온 쌍떼낫과 키멕스-코 등의 업체가 참가하여 홍보전을 벌인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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