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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6 20:28
프랑스, 기업인 신뢰도 하락, 해외 수요 감소와 브렉시트 영향(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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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기업인 신뢰도 하락, 해외 수요 감소와 브렉시트 영향(1면) 최근 프랑스 산업의 국제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산업계 기업인들의 신뢰도가 함께 약화되고 있다고 프랑스 통계청INSEE가 알렸다. 이 자료를 인용한 프랑스 일간지 라 트리뷴에 의하면 프랑스의 경쟁력에 대해 기업인들은 매우 비관적이다. 경쟁력에 대한 기업인들의 신뢰도는 지난 2018년 이후로 모두 감소했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인들은 브렉시트가 미치는 EU에 대한 영향뿐만 아니라 EU외 국외 시장에 대한 우려가 큰 반면 반면 내수 시장에 대해서는 비교적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인들의 신뢰도 약화는 지난 주 금요일 발표된 경제연구소 Markit의 조사에서도 확인된다. 이 결과에 따르면 2월에 잠시 회복세를 보였던 민간 부분 경기가 올해 1분기 말까지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과 서비스 부문이 모두 이번 달 동안 약세를 보였다. 해외 신규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기업인들의 미래에 대한 불안은 지난 2018년 이래로 세계 경제가 둔화되면서 증가했다. 유로존 또한 예외는 아니다. 이탈리아는 작년 말 2분기 연속 경기 침체를 겪었으며 최근 독일의 제조업은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 특히 브렉시트의 불확실성이 기업인들의 신뢰도를 약화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프랑스 정부가 지난 몇 주 동안 산업 경쟁력 도모를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기업인들의 신뢰도는 회복되지 않고 있다.
통계청의 조사를 보면 기업인의 신뢰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수출 물량이다. 제조산업의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의 위치는 유로존과 비유로존 시장에서의 제조업 수출 물량의 연간 변화와 유사하게 진행된다. 또 다른 자료로서 2010년 이후 세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수출량은 여러 차례 감소했다. 이러한 하향 변동에 더하여 무역수지 지수그래프를 보면 프랑스의 무역적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생산 비용 상승과 외화에 대한 유로화 절상이 해외시장 손실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프랑스 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기도 한다. 지난 3년 동안 유로화 상승은 프랑스의 수출 가격을 상승시켜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켰다고 통계청은 알렸다. 이와 함께 현재 브렉시트의 위험이 문제다. 유럽연합과 영국간의 협상이 연장되는 동안 불안감은 증폭되면서 기업인들을 위축시키고 있다. 지난 주 상원에서 개최된 브렉시트회의에 참석한 PFA 자동차 플랫폼 CEO 마크 모르튀로는 브렉시트가 현실화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나타나기 시작한 자동차 산업의 둔화에 대한 불안감을 토로했다. 그는 유럽연합과 영국과의 자동차 산업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관세 장벽의 위협과 브렉시트로 예고는 유럽 자동차 산업의 급격한 둔화로 이어지며 이는 경기 전반의 동요를 초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정부도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를 감추지 않고 있다. 이 회에 참석한 장 밥티스트 르모완 외부무 차관은 브렉시 트가 프랑스 기업에 미칠 타격은 클 것이며 이로 인해 기업인들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렉시트는 공식적으로 3월 29일로 예정된 가운데 유럽연합과 영국이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현재 결과는 여전히 미지수다. <사진 출처 : 라 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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