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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7 03:08
제40회 아를르 국제 사진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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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0회를 맞은 아를르 국제 사진 축제가 지난 7일 (화요일), 대단원의 막을 올리고 약 2개월 동안의 화려한 일정에 돌입했다. 지금으로부터 40년 전인 1968년 5월, 당시 아를르 지역에서 각각 사진가, 역사가, 작가로 활동하던 루시앙 끌레르그 (Lucien Clergue), 미셀 투르니에 (Michel Tournier), 장 모리스 루크트 (Jean-Maurice Rouquette) 등 세 명의 인사들이 뜻을 모아 최초로 기획한 아를르 국제 사진 축제는 40년의 역사 동안 수많은 사진가와 대중의 만남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면서 세계적인 규모의 사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를르 국제 사진 축제는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대륙 등 세계 각국의 프로와 아마추어 사진가, 잡지 편집자, 큐레이터들과 사진 애호가들이 어우러져 함께하는 만남의 장일 뿐만 아니라 마틴 파(Martin Parr) 나 낸 골딘(Nan Goldin) 등의 파격적이고 신선한 사진가들의 등용문이기도 했으며, 사진과 영상, 공연예술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에도 역시 주목할 만한 사진가들의 작품을 한 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루시앙 끌레르그의 작품 시리즈 "에로스와 타나토스"를 비롯한 50여 건의 전시와, 컨퍼런스, 강의, 워크샵, 전시 가이드 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가 17, 18세기의 고색을 간직한 아를르의 성당, 교회, 고택 등 다양한 장소 등에서 열린다. www.rencontres-arles.com.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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