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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과 함께 갑자기 거세진 파도에 휩싸여 4명의 젊은이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토요일(18일), 노르망디의 휴양지 트루빌에서는 밀물과 함께 몰아닥친 거센 파도에 휩싸여 세 명의 여성이 익사하고 한 명의 남성이 실종 뒤 사체로 발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두 명의 임신부를 포함한 세 명 여성의 나이는 각각 24세, 20세, 19세였으며, 실종되었던 남성은 15세의 청소년이었다.
아이티 출신인 희생자들은 복음주의 개신교 그룹에 속해 있었으며, 센-생-드니의 로만빌에서 휴가차 노르망디 해변을 함께 방문한 60여 명의 일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5시 30분경, 이 그룹에 속해 있던 15명의 젊은이들이 그들이 묶고 있던 호텔에서 멀지 않은 해변으로 해수욕을 즐기러 나갔으며 이 중 여섯 명이 밀물과 함께 갑자기 몰아닥친 파도에 휩싸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수상구조대에 구조 요청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구조대는 두 명의 여성을 구조하는데 성공했지만 나머지 세 명의 여성은 이미 목숨을 잃은 상태였고 구조 과정에서 실종된 15세의 청소년은 오후 여덟 시 경 인근 해변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이 지역 경찰 구조대장 파스칼 질베르(Pascal Gilbert)는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수심이 낮고 익사사고의 위험이 적은 지역이었지만, 해수욕을 즐기기에 이상적인 기상조건은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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