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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4 17:02
프랑스, ‘녹색 일자리’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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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녹색 일자리’ 상승세 프랑스에서 유기 농업이나 재생 에너지 등 환경 관련 산업 분야의 일자리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구 온난화 등 환경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환경보호 정책이 경제성장과 고용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주 화요일 발표된 프랑스 정부의 에너지 전환과 연대부 산하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잠시 주춤했던 ‘녹색 일자리’는 2017년 이후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프랑스 ‘녹색 일자리’는 전체 국내 고용의 1,8%로 상대적으로 적은 비율이지만 2016년과 2017년 사이 5,4%의 증가율을 보여 465450개의 일자리를 만들며 성장하고 있다. 특히 전체 경제 관점에서 보면 이 기간 동안 새롭게 등록된 24000개의 녹색 일자리는 다른 분야의 고용창출 증가율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유기농산물 소비 증가 가소화가 주요 역할을 했다고 위원회는 평했다. ‘녹색 일자리’ 성장은 주로 유기 농업의 역동성에 의해 주도되었다. 녹색 일자리 5개 중 4개가 유기농업관련이다. 프랑스인의 유기농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상에 같이한다. 2017년 한 해 동안 유기농 산업의 추가고용은 10700개로 전년 대비 14% 상승했다.
다음으로 ‘녹색 일자리’ 붐은 광전지, 유압 장치 등 재생 가능 에너지에 대한 투자 발전에 의해 주도되기도 한다. 2017년 이 분야에서 창출된 일자리는 5000개에 이른다. 재생 에너지 연관 설비 및 설치, 유지, 보수 산업 그리고 바이오 연료 생산 부문 일자리다. 또한 2017년의 재활용산업 수익은 9% 상승하면서 일자리를 생성하기도 했다. 최근 폐수처리를 위한 장비 현대화 및 재생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고용창출에 도움이 되었다는 평도 따른다. 특히 이 분야는 지난 10년 동안 고용이 둔화되었다가 2016년과 2017년 사이 다시 2300개의 일자리가 창출했다. 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은 녹색 경제부문에서 유형 구분 없이 모든 분야에서 구인이 증가했다. 한 해 동안 채용 공고는 290000개로 전체 채용공고의 15%를 차지했다. 한편 프랑스인의 유기농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은 공정무역상품 소비 증가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2018년 일반 상품 소비는 정체되었던 반면 공정무역 상품은 22% 증가했으며 이중 84%가 유기농 제품이었다. <사진출처 : 르 피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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