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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0 03:25
LVMH 그룹 매출 -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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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달리 경제위기의 여파는 명품시장의 판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루이뷔통, 모엣-에-샹동, 헤네시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의 대명사LVMH 그룹의 지난 9개월간 매출이 전년 대비 -6% 하락했다고 르 파리지앙이 보도했다. LVMH 그룹이 지난 월요일(19일) 발표한 매출분석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올 초부터 급락하기 시작한 이 그룹의 매출은 지난 3분기에 41억 3,500만 유로(-0.6%)를 기록하면서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나, 지난 9개월간의 총 매출은 119억 4,600만 유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9억 5,900만 유로에 비해 -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LVMH그룹은 루이뷔통(패션), 크리스티앙 디올(패션ㆍ화장품), 모엣-에-샹동(주류), 태그호이어(시계), 쇼메(보석) 등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급 소비재 브랜드와 관련 기업 50여 개를 거느리고 있는 거대 기업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LVMH는 2008년 전체 매출 150억 유로 중 83%를 해외시장이나 외국인 쇼핑객에게서 벌어들였다. 특히, 그룹의 대표적 패션 브랜드 루이뷔통의 경우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지역 매장에서만 매출의 40%를 올렸다. 파리 등을 방문한 아시아 쇼핑객들의 구매액까지 감안하면 매출의 70%를 결국 아시아에서 거둬들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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