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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도심에서 잇달아 발생한 두 건의 총격사건으로 프랑스 경찰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27일) 밤, 파리 9구의 피갈지역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응급치료를 받던 30대의 남자가 결국 사망했다고 AFP가 보도했다. 같은 자리에 있던 또 다른 한 명의 피해자는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밤, 몽마르트르 인근의 유흥가 피갈 지역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한 명의 남자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다른 한 명은 파리 13구의 피티에-살페트리에 병원으로 긴급후송 돼 치료를 받았으나 다음날인 토요일 정오경에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각 사건 발생지역 인근에서 클럽과 식당을 운영하고 있던 두 피해자는 30대 중반이며, 이권을 둘러싼 보복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일주일 전에 대낮 도심에서 발생한 총격사건과의 연관성을 두고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주일 전인 지난 20일에는 파리 북역 인근 라리부와지에(Lariboisièr) 병원 앞길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향해 수 발의 총알이 발사되었으며, 차 안에 타고 있던 세 명 중 머리에 총알을 맞은 한 명이 사망하고 한 명은 중상, 나머지 한 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길가에 차를 세우고 총격을 가한 20대의 용의자는 총격 이후 바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격을 당한 피해자들은 맞은 편에 있던 라리부와지에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었으나, 머리에 총을 맞은 피해자는 병원 도착 40여 분 만에 사망했고 나머지 두 명은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고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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