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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3 04:07
신호위반 감지 카메라, 하루 적발 건수 8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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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심장부, 시떼 섬 인근의 깨 드 제브르(Quai de Gesvre)에 설치된 신호위반 적발 카메라에 하루 평균 88건의 신호위반이 적발된다고 르 파리지앙이 보도했다. 파리 시내에 유일하게 설치된 이 카메라는 작년 10월 설치된 이래 하루 평균 88건의 신호위반을 적발하고 있으며 불의의 사고 발생 시 증거자료용으로도 활용되는 등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도로안전국의 프랑수아즈 아디(Françoise Hardy) 국장에 따르면, "지난 1월 14일 신호위반 감지 카메라가 설치된 교차로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건의 범인을 체포하는 데 이 카메라의 사진자료가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하며, "현재 프랑스 전역에 설치된 13대의 신호위반 감지 카메라 모두 예상 외의 교통사고 예방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작년 7월 3일, 프랑스 남부 리옹시 7구의 번화가인 마크 블로슈 거리와 쟝 조레스 거리가 만나는 지점에 처음으로 설치된 신호위반 단속 카메라가 3주간의 시험운영을 마치고 정상운영에 들어갔다. 이후, 파리와 파리 외곽지역, 보르도 등에 설치된 13대의 신호위반 감지 카메라는 프랑스와 독일, 네덜란드에서 각각 개발한 세 가지 방식의 다른 운영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효율성과 역량, 유지 비용들을 비교 평가한 뒤 시행자를 확정하고 프랑스 전역 150개 교차로에 확대 설치될 전망이다. 교통신호를 위반한 사실은 이미 설치되어 있는 3천여 개의 과속감지 카메라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렌느(Rennes)의 중앙 통제 센터로 직접 전송되어 벌금과 벌점이 부과된다. 벌금은 135유로, 벌점은 4점이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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