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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5 00:01
AF 447기 사고 원인 ‘속도계’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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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실종된 에어프랑스 소속 AF 447기의 사고원인으로 속도계의 고장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지난 24일, 리베라시옹의 보도에 따르면, 사고 비행기와 같은 기종인 에어버스 A330기 84대의 속도계를 점검한 결과 대다수의 기기가 청소불량 상태이거나 훼손이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실종된 AF 447기가 속도계의 고장에 따른 과속운항으로 공중분해 됐을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작년 6월 1일, 프랑스 현지 시각으로 오전 0시 19분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로 공항을 출발한 에어 프랑스 소속 AF447 여객기는 오전 11시 10분경 파리 샤를 드 골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이륙 두 시간여 만인 3시 30분까지 정상적인 교신이 이루어졌던 여객기는 45분가량 연락이 두절되었으며, 4시 14분경 자동 경보시스템에 의해 전기 장치가 고장 났다는 메시지가 전송되고 나서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지난 3월 25일, 브라질 북동부 헤시피(Recife) 항구에서 에어프랑스 소속의 실종 여객기 AF447기의 블랙박스 3차 수색작업이 본격적으로 재개됐다. 미 해군과 독일의 첨단 기술인 음파 탐지기와 심해 로봇 등이 동원되는 이번 수색작업은 약 3개월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추가 수색작업을 통해 2010년 안에 문제의 블랙박스를 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랑스 항공 조사국(BEA)의 쟝-폴 트로아덱(Jean–Paul Troadec) 국장은 “이번 3차 수색작업을 위해 지난 6개월간 과학적인 검증과정이 총동원됐으며 수색 영역을 10분의 1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라고 밝혔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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