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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9 19:02
프랑스 중소기업, 브렉시트 대비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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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중소기업, 브렉시트 대비 미흡 브렉시트의 미래가 불투명한 현재 프랑스 중소기업들의 브렉시트 문제에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프랑스 경제부 산하기업청DGE가 영국과 교역하는 3000개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브렉시트에 대비한 준비가 되지 않은 기업이 54%로 나타났다고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가 전했다. 두 기업 중 하나 이상이 브렉시트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브렉시트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낮은 편으로 대책마련이 미비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 따른다. 브렉시트로 인한 잠재적 영향에 대한 수치 데이터를 마련하지 않은 기업도 40%에 이른다. 반면 정확한 데이터로 브렉시트 대응책을 준비한 기업은 6%에 지나지 않았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대부분의 기업들은 브렉시트에 대한 정보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애초에 브렉시트는 올해 3월 29일로 예정되었었다. 영국은 2016년 6월에 국민투표를 통해 52%의 찬성율로 EU탈퇴를 결정했다. 하지만 3월 예정일은 다시 10월 31일로 연기되었고 최근 영국은 합의 유무에 관계없이 브렉시트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새로운 이월 가능성은 존재하는 가운데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다. 프랑스 경제인연합회Medef에 따르면 노딜 브렉시트가 이뤄질 경우 프랑스가 내년부터 입는 경제적 영향은 GDP의 0,2포인트에 해당할 것이며 영국으로 수출하는 3만 여 프랑스 기업은 30억 유로의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프랑스 중소기업연합회CPME의 프랑소와 아세랭 회장은 중소기업들이 브렉시트에 대한 전반적 대응책은 준비하고 있지만 예측할 수 없는 주요 변수에 대해 지금으로서는 뚜렷한 해결책을 마련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의 경우 브렉시트 대응을 위해 특정 인력을 배치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사정이다. 다수의 중소기업의 직원은 평균 23명인 상황에서 브렉시트 대응팀을 꾸린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라고 중소기업연합회는 평했다. 경제부는 시기적으로 아직은 늦지 않았지만 서둘러야 한다며 영국과 직간접적으로 연계 된 회사는 위험도를 평가하고 정부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프랑스 국제 신용보험회사Euler Hermes의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는 네델란드, 아일랜드, 벨기에, 독일을 이어 유럽 국가 중 브렉시트로 인해 5번 째로 큰 타격을 입을 나라다. 유로존에서 영국의 수입 감소는 직접적 영향을 미치며 프랑스의 수출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브렉시트에 의해 2017년과 2021년 동안 프랑스에 대한 추가 수요는 크게 줄어들 것이며 수츨 업체의 누적 손실은 30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부문은 화학, 기계 및 장비. 농업 관련 사업으로 조사되었다. <사진출처 : 르 피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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