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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9 20:27
프랑스, 10월 경기, 유로존 침체에도 불구하고 다소 개선(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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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10월 경기, 유로존 침체에도 불구하고 다소 개선(1면) 프랑스 10월 민간경제는 다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시장조사회사IHS Markit가 알렸다. 미중 무역 갈등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유로존 국가들이 경기 침체를 면하지 못하고 있지만 프랑스는 단기적으로 개선을 보이고 있다. 이 조사를 인용한 프랑스 일간지 라 트리뷴에 따르면 9월과 10월 사이 프랑스 민간부문 경제활동이 가속화 되면서 경기지수는 50,8에서 52,6으로 상승했다. 지난 여름 동안 둔화되었던 경기가 4분기에 다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프랑스의 올해 성장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모든 경제 기관에서 하향 조정되어 1,3%로 전망된다. 2018년은 1,7%였다. 10월 초 프랑스 통계청INSEE의 발표에 따르면 2018년 이후 매 분기 성장률은 0,3%로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 프랑스는 독일보다는 국제경기 의존율이 낮으며 정부의 예산 지원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 따른다. 민간부문 제조업 지수는 9월 50,1에서 10월 50,5로 매우 소폭 개선되었다. 50보다 높은 수치는 경기 확장을, 50보다 낮은 수치는 경기 축소를 의미한다.
제조업이 미미한 회복을 보인 반면 서비스업은 긍정적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3차 산업 경기 지수는 9월 51,1에서 10월 52,9로 상승했다. 또한 프랑스 기업들의 신규사업도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는 9월 초 수출 판로 재개의 영향이며 해외에서의 새로운 주문이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에서 증가했다고 IHS Markit은 알렸다. 프랑스 기업들의 고용추세도 힘을 얻고 있다. 지난 달에 비해 고용창출율이 상승하면서 채용도 가속화되었다는 설명이 따른다. 통계청은 2019년 고용창출 250000개로 전망했으며 올해 말 실업률은 8,5%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고용 역동성은 내년에는 다시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 및 기업발전 연구소 Coe-Rexecode는 2020년 고용창출은 감소해 77000개로 전망한다. 성장 약화의 효과는 고용 저조로 이어진다는 평이다. 따라서Coe-Rexecode는 2020년 성장률을 1,2%로 올해보다 0,1포인트 낮게 전망했다. 관건은 유로존 전체의 경기 침체 현상이다. 9월 유로존 경기 지수는 50,1에서 10월 50,2로 평균을 겨우 유지하고 있는 수준이다. 서비스업은 51,8로 긍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제조업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다. IHS Markit의 전문가들은 유로존이 평균선은 유지하고 있는 것은 프랑스의 경기 개선의 영향도 크다고 평했다. 현재의 유로존 침체현상은 기본적으로 제조업 부문의 어려움을 반영하고 있으며 향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프랑스의 경기 촉진은 외부요소보다는 국내 수요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다. ‘노란 조끼’운동 이후로 정부가 취하고 있는 일련의 예산 조치는 내년 가계소비를 가속화 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구매력 증가보다 더 높을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가계 소비는 2020년 1,9% 상승할 전망이다. 2017년 1,7%, 2019년 1,3%보다 높은 수치다. <사진출처 : 라 트리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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