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37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수정 삭제


유엔(UN) 인종차별철폐위원회가 최근 프랑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규모 집시 추방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섰다.
지난달 27일,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는 프랑스 내 소수 이민자 집단의 인권상황과 인종차별문제를 검토한 뒤 최근 프랑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집시 추방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면서, 유럽연합 차원의 지속적인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18명의 법률전문가로 구성된 이 위원회는 약 보름간의 심사를 통해 "프랑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집시 추방은 개인상황에 따른 조치가 아닌 소수 집단에 대한 성격규정의 의미가 크며 이것은 인종 간 차별의 성격을 지닐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또한, "이것은 프랑스만의 문제가 아니고 유럽연합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 청문회에서 "프랑스 내에 인종차별과 외국인 혐오증이 부활하고 있다."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문회 첫날, 미국 변호사 출신인 이 위원회 부위원장 피에르-리샤르 프로스퍼는 최근 프랑스 정부가 선포한 이민자 범죄와의 전쟁과 관련하여 “사실상 정치적 의지가 부재한 정책”이라고 비난했다. 다음날에는 토고 인권 담당관 코코우 에웜산이 “인종차별과 외국인 혐오 등 우경화 망령이 부활하고 있다.”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프랑스 측은 최근의 조치들은 국제법적 근거가 충분하고 자발적으로 돌아가는 집시들에게는 보상금도 지급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공방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프랑스 정부의 강경정책에 대한 국내외의 비난은 자못 거세다.
녹색당 등 프랑스 야권은 "이것은 공식적인 민족주의적 인종차별이다."라고 비난하며 "역사에 부끄럽고 어두운 순간을 기록하게 됐다."라고 일제히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국제 인권단체인 엠네스티는 “프랑스 대통령이 소수 이민자 집단의 인권을 포기하고 우경화로 치닫고 있다.”라고 비난하며 국제인권협약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이탈리아 로마 인근의 여름 별장에서 머물고 있던 교황 베누아 16세는 프랑스에서 온 순례객을 대상으로 벌인 설교에서 "예수가 그랬던 것처럼 각기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사람들을 포용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보편적인 박애 정신을 가르쳐야 한다."라고 덧붙여 집시 추방을 둘러싼 프랑스의 정치 현실을 비판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 달 전인 지난 7월 28일,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소수의 불법 체류 집단이 치안의 불안정을 야기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프랑스 전역에 퍼져 있는 300여 개의 불법 집시캠프를 3개월 동안 단계적으로 철거할 것을 지시했었다.
9일 뒤인 지난달 6일에는 루아르 지역 생테티엔 인근의 집시촌에 대한 첫 번째 강제 철거가 진행됐으며, 한 달 만에 100여 곳의 집시촌이 철거되면서 갈 곳을 잃은 수많은 집시가 거리를 방황하고 있다.
8월 19일, 프랑스 정부는 86명의 집시를 고향인 루마니아로 추방하면서 집시촌 철거 작업 시행 이후 첫 번째 강제 추방을 집행했다. 다음날인 20일에는 130명의 집시가 루마니아로 송환됐으며, 26일에도 추가로 284명의 집시가 그들의 고향인 루마니아와 불가리아 등지로 송환됐다. 에릭 베쏭 이민 장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 26일까지 프랑스를 떠난 집시의 숫자는 8.31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 1년 동안 모두 9.875명이 추방된 것에 비하면 대폭 증가한 추세이다.
최근, 르 파리지앙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인 CSA가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프랑스인의 절반에 가까운 48%의 응답자가 ‘집시들이 자신들의 고향인 루마니아로 돌아가야 한다.’라고 응답했으며 42%의 응답자는 프랑스 정부의 강제추방에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저널 프랑스지사
오세견 지사장.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유로저널 프랑스 지사장 임명 공고 file 편집부 2024.11.11 19
2259 연금 개혁법안, 국회 하원 통과. file 유로저널 2010.09.14 1183
2258 9월 7일 총파업, 프랑스인 70% 찬성. file 유로저널 2010.09.07 1180
2257 연속 과속 감지구간 150곳 신설. file 유로저널 2010.09.07 1828
2256 극우단체, 반 이슬람 음주파티 열어. file 유로저널 2010.09.07 1427
2255 이란 언론, ‘브뤼니는 매춘부, 죽어야 마땅.’ file 유로저널 2010.09.07 1867
2254 프랑스 등 60개국 장관, 토빈세 제안 합의. file 유로저널 2010.09.07 1146
2253 집시추방 반대, 10만 인파 시위. file 유로저널 2010.09.06 1305
2252 프랑스인 60%, 노동부장관, 연금제 개혁에서 손 떼야 한다. file 유로저널 2010.09.06 1260
2251 폐차 보조금 혜택 100만 건, 9억 4천만 유로. file 유로저널 2010.08.30 1399
2250 100m 르메트르, 9초 97 신기록 갱신. file 유로저널 2010.08.30 2037
2249 프랑스군 아프간에 계속 남는다. file 유로저널 2010.08.30 1456
2248 간통 이란여성 사형 반대 시위 열려. file 유로저널 2010.08.30 1790
2247 시라크, 횡령금 환급할 준비 돼 있다. file 유로저널 2010.08.30 1215
» UN 인종차별철폐위, “프랑스 집시추방 중단하라” file 유로저널 2010.08.30 3796
2245 노동계, 9월 7일 대규모 파업 돌입. file 유로저널 2010.08.23 1345
2244 동성애자 월급, 이성애자보다 낮다. file 유로저널 2010.08.23 1157
2243 여름휴가 막바지, 상행선 고속도로 극심한 정체. file 유로저널 2010.08.23 1312
2242 사르코지, 2011년 경제성장 2%로 하향 조정. file 유로저널 2010.08.23 1678
2241 무디스, 프랑스 국가 신용등급 강등 위험. file 유로저널 2010.08.23 1347
2240 프랑스 축구협회, 아넬카 18경기 출전 정지 징계. file 유로저널 2010.08.23 1889
Board Pagination ‹ Prev 1 ... 256 257 258 259 260 261 262 263 264 265 ... 373 Next ›
/ 37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