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대사관 | 유관기관 | 한인회 | 유학생회 | 기타한인단체 | 한인동포업체 | 주재상사 | 유럽내 추천사이트 | 해외동포 언론사이트

단독 사설
단독 칼럼
단독 인터뷰
독자기고/특별기고
엣세이/여행기/장편소설
유럽한인 취재뉴스
유로저널특집/기획취재뉴스
취재/독자/동영상
한인사회 게시판
정부/대사관 공지
재미있는 유머
경제뉴스
국제뉴스
정치뉴스
사회뉴스
기업뉴스
문화뉴스
연예뉴스
건강뉴스
여성뉴스
스포츠뉴스
내고장소식
독일뉴스
영국뉴스
베네룩스
프랑스뉴스
유럽뉴스
동유럽뉴스
스칸디나비아
스페인/이탈리아
오스트리아/스위스
그리스/터키/포르투갈
유럽각국 전시정보
유럽각국 이민정보
유럽각국 생활정보
유럽각국 교육정보
유럽각국 문화정보
여행기사 정보제공
유럽각국 여행정보
유럽각국 연금제도
유럽각국 세무정보
유럽한인 사회현황
유럽소비자 제품평가
공공기관/기업광고
동포업체 및 기타/해외
번역/통역, 관광, 가이드
민박, 하숙, 호텔


조회 수 788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Files
프랑스 2 유로마트-태동관.png 프랑스 1 KFL 시티라인.png




파리에서 에이미와 헝데부 (Rendez-vous) (56)

귀족과 수집가의 집

프랑스에 살면서 매일 지나치는 오래된 역사 속에 존재 해 있는 아름다운 신비한 문화유산을 보며 한 번쯤은 더 늦기 전에 무엇인가가 더 발견해 보고 경험해 보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고즈넉한 평화스러운 프로방스 지방, 눈부신 푸른빛과 순수한 멜로디로 찰랑거리는 지중해를 처음 보았을 때의 감동으로 프랑스는 더 매력적인 명사로 이어지기도 한다.

프랑스 역사를 이루고 역사 속에 사라진 여인들의 
숨어 있는 스토리,
멋과 지성과 비밀을 가지고 있는 베르사유 궁전과 정원,
마리 앙투와네트는 왜 매력적인지에 대해 우리의 주목을 
받고 있는지,
중세의 고성과 포도나무가 어우러진 와인길,
주어진 삶이 아닌 특별한 삶을 꿈꾸던 예술가들과 그들의 
위대한 사랑 이야기,
혁명 후 다시 일어나 인간의 권리를 지키는 프랑스인들,
위대한 예술만이 가질 수 있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많은 인간의 걸작이 존재하는 곳,



샤또 샹티이 (Chateau de Chantilly )

다시 돌아온 자유의 계절에 어떤 전설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을까 생각 중 지난가을 청명한 햇빛과 함께 거닐며 방문했던 샹티이 성의 웅장함과 탁월함이 고요하게 떠오른다.

파리 북쪽 외곽에 위치한 성은 루브르의 양식이나 베르사유 궁전보다는 소박하지만 그 아름다움과 기품은 미술관에 전시된 수 많은 컬렉션들과 함께 우리의 시선을 멈추게 한 전설로 남아 있는 곳이다.


화려했던 시간

IMG_2911.jpg
아름다운 샹티이 성

동화 속의 성은 파리 북쪽에 7,800 헥타르의 광대한 부지로 둘러싸여, 천재적인 조경의 정원과 호수, 미술관에는 2,500점의 그림및 조각을 소유하고 있으며, 성주였던 아말 공작의 취미로 수집된 서적은 전 유럽의 경매를 통해 중세서적, 필사본, 인쇄본까지 약 2만권 이상의 귀중한 유산이 도서관에 풍부하게 소장되어 있다.

IMG_2913.jpg
샹티이 성과 연결된 아름다운 숲 속


미술관- 

성의 최초 건설은 1358년에 시작되었지만 혁명을 거치며 파괴되고 다시 재건되면서 1882년 완성된 모습으로 태어났다.
특히 태양의 왕이라 불리웠던 루이14세와 사촌이었던 '콩데 (Conde)경' 이 성을 소유했던 17세기에는 시대의 화려함과 우아함으로 재건하며 베르사이유 궁전의 아름다움에 뒤지지않는다.

IMG_2921.jpg 
샹티이 성에 전시된 수집된 미술품

성 안의 콩데 미술관은 6000여점의 미술품이 전시되어 15-19세기 이르기까지 유럽의 명작을 소유하고 있다, 르네상스의 회화를 이끈 천재화가 라파엘로 산치오 (1483-1520)의 작품 '삼미신Les Trois Graces'과 '오르레앙의 성모 La Madone de la maison d'Orlean'   화가 피에로 디 코시모 (1462-1521)의 ' 미인 시모네타 베스푸치 Portrait de femme Simonetta Vespucci ' 등의 프랑스 최고의 걸작들이 전시되어 있다.

IMG_2915.jpg
르네상스 시대의 명작 '미인 시모네타 바스뿌치'


전설의 정원- 

호수가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늪지대에 성을 건축하여 성 주변의 고요한 물 흐름은 예술적 가치를 느끼게 한다. 
르네상스 스타일의 정원은 1663년 유명한 정원사 안드레 르 노트르 (André le Notre)에 의해 디자인되고 그 후 1871년 빅토르 뒤부아 (Victor Dubois)가 연못을 디자인해 완벽한 프랑스 정원이 완성되었다, 

정원 곳곳에는 잉글리쉬 가든의 예술적인 구불구불 한 길, 등산로, 풍부한 초목과 신화, 사랑의 아름다운 표현인 비너스 사원, 연못 위 훌륭한 사람들의 다리, 보베 분수, 러브 아일랜드의 특별한 가든의 조화와 가든의 잔디밭과 조각품은 3개의 뛰어난 정원과 완벽한 통일성을 보여주고있다.

샹티이가 특별한 다른 이유는 귀족들의 승마로 유명했던 곳으로 1857년 완성된 경마장과 말들이 머무르는 곳, 현재까지도 큰 규모와 역사를 지닌 아름다움을 그대로 볼 수 있어 인상적이다.

IMG_2916.jpg
정기적으로 열리는 말 쇼


샹티이 크림의 시초- 

세계인들이 사랑을 받는 휘핑크림의 시초는 샹티이 성에서 일했던 요리사 바텔(Vatel)에 의해서 발명되었다, 1671년 4월 샹티이 성의 소유주였던 둑 드 공데가 사촌 루이14세를 파티에 초대했을때 샹티이크림 이라는 새로운 창작의 선물을 요리사 바텔은 성주에게 선사했다.

귀족과 수집가들- 

성의 소유는 14-15세기 오흐쥬몽 (orgemonts)
15-17세기 몽모랑시 (Montmorencys)
17세기 부르봉 공작 (Le grand Conde),
앙리 오리리앙 (Henri d'Orleans),
오말 공작(Aumale 1822-1897 )으로 이어지며 현재까지 과거의 화려함이 보관,전시되어 있다.

프랑스 3 삼부자+사계절.png


탁월한 운명

1830년 오말(Aumale) 공작은 그의 대부였던 부르봉 공작의 사망으로 8살 어린 나이에 샹티이 성과 대부의 모든 재산을 물려 받으며 프랑스에서 가장 중요한 토지 소유자이며 최고의 부자가 되며,
총명했던 그는 평생 그의 조상과 전임자에게 결의를 표하며 많은 업적을 남긴다.

IMG_2918.jpg
탁월한 오명을 가졌던 오말 공작

1843년 5월 알제리에서 군사 경력을 시작하며 1847년 알제리 총독이 되었지만 샹티이 성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여 많은 예술품, 책, 장식품들을 수집하며 시대의 위대한 수집가로 꼽히며 현재까지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일찍 사망한 자식들로 상속인이 없었던 그는 1886년 프랑스 연구소에 전 재산을 기증하며 프랑스 사회에 업적을 남기게 되었다.


샹티이 성은 역사왕실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프랑스 왕에게 속하지 않고 종종 군주와 관련된 유명한 귀족들의 소유이므로 더욱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

IMG_2919.jpg
동화속의 마법의 성 샹티이

화려한 보석 캐비넷을 발견했던 신비한 마법의 성을 나온 후, 성 옆의 미로로 연결된 앵글로 차이니즈 가든이 보이는 숲 속에서 보았던 가을의 낙엽들은 계절마다 다른 색깔과 전경을 가지고 다정하게 어우러져, 지나가는 이 들에게 작은 속삭임으로 머물러 있는 모습이 화려한 마법의 궁전과는 너무도 다른 소박함에 샹티이 성의 매력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있는 것 같다.

프랑스 4 중앙교회+퐁네트교회.png




프랑스 유로저널 에이미리 기자
eurojournal25@eknews.net 

1225_판아시아케이샵.jpg 유럽 1 딤채냉-현대냉.png 유럽 2 한국TV- 셀러드마스터.png 유럽 3 독도(슬)-천수탕(독일).png
유로저널광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848 佛, 자동차업계에 '리쇼어링' 조건으로 코로나19 지원금 제공 file 편집부 2020.06.03 1577
6847 프랑스의 스타트업, 코로나19에도 흔들림 없이 성장해 file 편집부 2020.06.03 1170
» 프랑스 귀족과 수집가의 집 file 편집부 2020.06.01 7885
6845 프랑스 정부, 관광업 살리기 플랜 발표, 여름 바캉스 이동 허용 전망 (1면) file eknews10 2020.05.19 2573
6844 프랑스 고소득자, 수도권에 집중 file eknews10 2020.05.19 3748
6843 프랑스, 두 달 봉쇄령으로 4월 국민 총생산 6%↓ file eknews10 2020.05.19 1434
6842 프랑스, 코로나19 이후, 노동시간 연장 제안에 노동계 반발 file eknews10 2020.05.19 1010
6841 프랑스, 중소기업 파산율 낮고 해고도 적을 것으로 전망 file eknews10 2020.05.19 1024
6840 프랑스인들의 여름 휴가의 기대 file 편집부 2020.05.19 1499
6839 파리에서 에이미와 헝데부 (Rendez-vous) (55): 코르시카 섬에서 파리 앵발리드까지 file 편집부 2020.05.19 3489
6838 프랑스 1분기 GDP -5,8% 급락, 경기 침체 현실화 file eknews10 2020.05.05 2547
6837 프랑스, 3월 실업자 7,1% 상승했고, 일드 프랑스는 -9%까지 급락 file eknews10 2020.05.05 1340
6836 프랑스, 4월 자동차 판매율 -88,8%로 급락 file eknews10 2020.05.05 976
6835 프랑스 상원, 자가봉쇄 해제안 부결로 우려 표명 file eknews10 2020.05.05 1230
6834 요리의 테라피스트 피에르 가르니에 Pierre Gagnaire file 편집부 2020.05.05 4685
6833 프랑스 정부, 국가보건비상사태 7월 24일까지 연장 예고(1면) file eknews10 2020.05.04 1683
6832 프랑스, 격리 해제 후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전망(1면) file eknews10 2020.04.20 2613
6831 프랑스, 일시적 실업자 폭증에 실업률 가속화 file eknews10 2020.04.20 1621
6830 프랑스, 코로나 전염병으로 사회적 불평등 심화 file eknews10 2020.04.20 2054
6829 프랑스, 격리조치로 소비성향 변화로 미용제품 판매 급감 file eknews10 2020.04.20 2048
Board Pagination ‹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369 Next ›
/ 36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연락처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 EKNews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