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 경기 부양책위해 내년에 420억 유로 투입
프랑스, 코로나 감염자 확대로 긴급 조치 발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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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30 02:14
코로나바이러스 2차 웨이브로 프랑스 등 유럽 전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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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2차 웨이브로 프랑스 등 유럽 전역 비상 프랑스, 확진자가 증가하고는 있지만 주로 젊은 층에 몰려있어 중증으로 갈 확률이 적어 유럽 전역이 코로나바이러스 2차 웨이브에 시달리고 있다. 프랑스와 네덜란드, 스페인, 덴마크 등 서유럽과 북유럽 뿐만이 아니라 동유럽의 국가들까지도 지난 첫 번째 유행 때보다 많은 수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프랑스에서 코로나 감염자 누적 환자 수는 9월21일 458,061명,9월 22일 436,481명(+8.420명 증가), 9월 23일 445,402명(+8,911명),9월24일 458,132명(+12,730명),9월25일 474,200명(+16,068명),9월26일 489,813명(+15,613명),9월 27일 503,658명(+13,845명)이 발생했으며 9월 27일까지 총 31,514명이 사망했다. 9월 27일까지 프랑스 인구 10만명당 768.94명이 코로나 감염자이며,인구 10만명당 48.1명이 사망해 감염자 대비 사망률은 6.26%를 기록하고 있다. 
질병 예방 및 통제를 위한 유럽 센터 (European Centre for Disease Prevention and Control (ECDC))에 따르면 크로아티아, 체코, 리투아니아, 폴란드 등의 동유럽 국가들은 1차 유행 때보다 훨씬 많은 수의 확진자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경우 지난 주 최고 1만6천여명과 3만여명의 1일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하는 등, 절대적인 수에 있어서도 엄청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CDC 에서는 유럽 전 국가들에서 발생한 지난 14일간 인구 10만명 당 신규 추가 확진자 수의 누적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스페인은 14일간 인구 10만명 당 약 320명이 코로나바이러스 추가로 확진자로 분류되었고 두번째로는 체코가 십만명 당 약 258명의 역시 추가로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14일간 10만명 당 추가로 약 22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그 뒤로는 룩셈부르크와 벨기에, 네덜란드가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추가로 사망한 사망자 수 역시 인구 10만명 당 약 3.2명으로 스페인이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그 뒤로는 약 2.8명으로 몰타가, 루마니아는 지난 14일간 인구 10만명 당 2.7명의 사망으로 인구 대비 사망자가 세 번째로 많은 국가가 되었다. 이렇게 유럽 전역의 환자와 사망자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사망자 수와 중증자가 많은 일곱 개의 국가가 ECDC에 의해 높은 위험 국가군으로 분류되었다. 이는 스페인, 루마니아,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헝가리, 체코 그리고 몰타이다. 프랑스는 확진자가 증가하고는 있지만 주로 젊은 층에 몰려있어 중증으로 갈 확률이 적다고 판단되어 이 국가들의 목록에 오르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위험 국가 목록에 없는 국가들이라고 하더라도 고연령층의 감염 역시 젊은 연령층의 증가와 함께 점차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곧 위험 국가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유럽 집행위원과의 온라인 브리핑에서 ECDC 디렉터인 안드레아 암몬 (Andrea Ammon)은 유럽 국가들 내 사람들이 면역을 가진 비율이 15% 아래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이 사람들이 감염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고 프랑스24 (France 24)지는 보도하고 있다. 즉, 비록 현재로서는 연초와 같이 많은 수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지는 않지만 폭발적인 확진자 수의 증가가 언제 중증 환자로 이어질 지 모르는 상황에서 유럽은 현재 위험한 기로에 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유로저널 김소연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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