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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의 코로나 피해 기업 지원에 기업들 반색



1282-프랑스 1 사진.png



프랑스 정부의 코로나 피해 기업 지원 방안에 대해서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내 코로나 사태가 계속해서 이어짐에 따라 프랑스 정부는 연초부터 코로나 피해 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다. 



프랑스 경제부는 이미 올 초 코로나 관련 보건 규제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야를 집중적으로 겨냥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간다고 발표했다. 



실내레저, 숙박, 여행, 유흥 분야 및 50% 이상 매출이 감소한 모든 사업장(종전 65% 이상 감소에서 기준 완화)이 지원 대상이다. 해당 사업장에 대한 대표적인 지원으로는 부분실업자 보상금 100%를 정부가 지원하고(지난 12월 중순부터 실행), 일부 분야의 경우 고정 비용을 지원하는 방침을 들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정부보증대출(PGE)의 상환 시작일을 6개월 늦추거나 월상환액을 분할 납부하는 방식 역시 검토 중에 있다.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을 위한 지원책도 계속된다. 지난 1월 말 프랑스 정부는 프리랜서 및 자영업자들에게 사회보장 분담금 부담을 경감해주기로 발표했다. 



지난 1월 말 프랑스 정부는 S1, S2에 해당하는 업종의 경우 250명 미만 사업장의 경우 사회보장 분담금을 경감해주기로 하였다. 



매출이 30% 이상 감소한 사업장의 경우 2021년 12월 및 1월 분의 사회보장 분담금에서 피고용인들의 몫(월급의 약 20%)을 경감해주고, 매출의 65% 이상이 감소한 경우 피고용인의 몫뿐만 아니라 고용인의 몫(월급의 25~42%) 역시 면제해준다는 것이다.    



매출의 30~65%가 감소 시 12월~1월 매출의 절반만을 계산하도록 한 것이다. 



해당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업종으로는 프랑스 코로나 피해 업종 S1과 S2 등급에 해당하는 숙박, 바, 요식, 여행, 공연, 스포츠, 박물관, 카지노, 영화제작 등이 포함된다.



또한 “Destination Franc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각종 페어 및 상업 전시회 개최에 1억 유로를 지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상업 목적의 페어 및 전시회는 계속해서 열려왔으나 예년에 비해 30~50% 축소된 규모로 운영되어왔다. 



그러나 이번 지원책에 따르면 250명 미만 고용 및 5000만 유로 미만 매출의 중소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경우 1만 2500유로까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때 지원금은 부스 대여료 50% 이내로 책정되며 행사당 총 지원금은 130만 유로를 넘길 수 없다.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경제로 인해 더욱 타격받기 쉬운 중소기업들의 자사의 우수한 제품 및 기술력을 홍보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대책으로 풀이된다.



이와 더불어 소상공인 및 소규모 기업 종사자들에 대한 지원도 계속해서 이어나간다.     



중소기업연맹(CPME) 아슬랭(Asselin) 회장은 프랑스 일간 레제코지와의 인터뷰에서 " 그동안 코로나 사태로 인해 타격을 입은 많은 중소기업에는 정부보증대출을 매달 갚아 나가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드디어 정부가 기업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면서 정부보증대출의 상환 일정 조정안을 매우 반겼다. 



프리랜서 및 독립수공업자들을 대표하는 연합 U2P 역시 정부보증대출 상환 일정 조정에 대해 크게 반색했다.



 



프랑스 유로저널 주현수 기자



eurojournal10@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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