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성, 스포츠웨어에 눈뜨다

패션 디자이너 Stella McCartney의 작품 (사진)

점점 더 많은 프랑스 여성들이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주 고객으로 부상해 이들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프랑스 마케팅 회사 NPD가 최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의 스포츠웨어 시장 고객점유율은 40%에 달한다.
이번 연구를 실시한 NPD의 Frédérique Cael 씨는 “스포츠웨어를 구입하는 여성 소비자들은 직업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들 대부분이 간부급 직원이었습니다. 또 일주일에 평균적으로 1~2회씩 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여성 소비자가 구입하는 스포츠웨어 아이템으로는 헬쓰 및 에어로빅 복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등산복, 수영복, 조깅 복 순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도시 여성들이 주 소비자

Cael씨에 따르면 이들 대부분은 대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25세 이상의 여성들이다.
2005년 9월에서 2006년 같은 달 기간 동안의 프랑스 섬유 시장, 그중에서도 특히 스포츠 의류 부분 판매율은 약간의 하강조짐을 보였었다. 그러나 고객들을 성별과 나이 대 별로 분류해 본 결과 남성고객층은 7% 감소한 것에 반해 12세 이상 여성 고객층은 5%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해서 여성들이 ‘스포츠 의류 종사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 발맞추어 스포츠웨어 브랜드 역시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디다스(Adidas)는 최근 여성의류 전문 패션 스타일리스트 Stella McCartney와 계약을 했다.

100% 여성고객을 위한 스포츠웨어 점

지난 9월 파리 레 알지구의 쇼핑센터에는 전 아이템의 타겟을 여성으로 맞춘 스포츠 웨어전문점 Attractive가 입점했다. 이곳은 나이키, 리복, 아레나, 나이키와 같이 유명 스포츠의류 브랜드들이 선보인 여성용 신제품으로 가득하다.
NPD가 작년에 실시한 또다른 마케팅 연구결과에 따르면 1999년도와 2004년 사이 스포츠화의 판매율이 여성고객층에서는 23%나 오른 반면 남성 고객들에서는 15%에 그쳤다.
프랑스에서는 매년 평균적으로 4천만 켤레의 스포츠화가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