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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14 21:45
파리시 교통정책 재검토
조회 수 1605 추천 수 0 댓글 0
파리시민들은 파리시의 무료자전거이용서비스 제공여부를 알기 위해 2월 27일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 르몽드 » 2월 12일자는 보도하였다. 파리시가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1월 29일 JC Decaux사에게 자전거플랜과 관련한 사업권을 넘긴 것에 대해 경쟁사인 Clear Channel는 경쟁입찰이 합법적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행정재판소에 제소하였다. 법원의 판결이 나면, 이번 여름까지 14100대의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을 것이다. JC Decaux는 금년 말까지 14501개 지하철 및 버스 정류장에 20600개의 자전거를 배치하겠다고 약속하였다. 리옹시는 ‘자전거V’시스템을 통해 현재 3003대의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다. « 자전거플랜 »(plan vélo)은 파리시위원회가 2월 12일 통과시킨 파리이동플랜(PDP)안의 정책 중 하나이다. 이는 향후 15년간의 파리시의 교통정책의 틀을 이루는 계획안이다. UMP당은 이 법안을 찬성하였지만 UDF당은 기권하였다. 파리이동플랜(이하 PDP)은 2001년과 2020년 사이 파리시의 교통량을 40%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2001년과 2005년 사이 15%나 차량통행량은 감소하였다. 파리시는 지금부터 2020년까지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서비스를 30% 증가시키고자 한다. 일드프랑스지역의 경우, 지난 5년 동안 10%증가시켰다. 베르트랑 들라노에 파리사장은 지하철, 자전거,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 강화와 함께 자동차 사용을 감소시키기 위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자 한다. PDP는 약 100페이지에 달하는 문건으로 단순한 권고사항에서부터 자세한 조치들까지 포함하고 있다. 파리시는 PDP안의 정책들을 2008년에 있을 시의회선거 이후에 실시하고자 한다. 죠르주 퐁피두 순환고속도로와 센느강변 도로 또한 PDP안과 관련되어 있다. 센느강을 따라 운행되는 파리교외지하철RER C선이 정상 운행되면 자동차 통행을 금지시킬 예정이다. 2010년쯤에는 센느 강의 남쪽에 위치한 harenton-le-Pont과 서쪽의 Suresnes을 오가는 정기 수상교통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2010년까지 아직 미정이지만 날짜를 정하여 파리순환고속도로에서의 주행속도를 시속 50 km로 제한할 계획이다. 외곽의 대로와 관련해서 파리시는 택시와 긴급차, 환경자동차 전용 도로 건설하고 화물차량과 주행속도를 제한하고자 한다. 파리시 의원과 파리근교시 시장들, 정부대표와 경찰이 이 제안에 동의하였다. 2001년부터 파리시의 39개 지역이 환경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이 지역에서의 주행속도는 시속 30 km로 제한되었고 인도도 확장하였다. 특히, 파리시의 중심 구에서 또 다른 다양한 조처들이 실시되었다. PDP안은 관광객들이 파리시내를 자동차로 진입하는 것을 막고 파리시의 차량통행량의 반을 차지하는 통과차량의 수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2008년부터 일부 분야에서 시험적으로 실시되었던 차량접근통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통행계획안을 구상 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들로 인한 주변지역에서의 교통체증이 생겨나서는 안될 것이라고 파리시는 말하였다. Beaubourg구역 주변과 Sébastopol 대로와 다른 대로들 사이처럼 보행자들이 많은 거리는 주행속도를 시속30 km로 제한하는 지역으로 선정한다. 국립도서관 주변과 레알지구, 마레지구, 파리시청 주변, Vosges광장의 일부 도로들은 보행자우선 지역으로 변경되고 차량속도는 시속 15 km로 제한된다. 샤틀레 광장과 오페라거리, 리볼리 거리, 세바스토폴 대로의 도로확장 공사가 있을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시가 대기를 오염시키는 자동차의 시내 접근을 제한할 법적 근거가 없다. 법적 규제의 진전을 지켜보는 동안, 파리시는 파리시민들이 환경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게끔 재정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륜자동차 구입자들도 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시민들의 자동차 이동과 차량을 이용한 배달서비스를 억제하기 위해 소포를 맡기고 찾을 수 있는 연결지점들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7년 이후 매년 5%이상씩 증가하는 모터장착 이륜자동차 이용을 억제하기 위해 파리시는 전기오토바이 이용 시민들에게 전기충전표시장치를 설치할 것을 권장한다. 파리시는 파리시의 주차장은 전반적으로 충분하지만 효율성에 문제가 있다고 평가하였다. 2002년부터 주차비용이 80%나 증가하였다. 관광지와 상업지구에서의 주말 유료주차제도가 더욱 일반화 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 파리시 외곽의 공영주차장의 4000개의 자리가 텅 비어있고 사회주택지역에도 23000개의 주차공간이 남아있다. 파리시민들이 할인요금으로 시 외곽이나 프랑스임대주택(HLM)의 지하 주차장을 이용할게 할 계획이다. 파리시는 또한 자전거 이용이나 카풀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교통이동수표(chèque déplacement )를 지급할 것을 제안하였다. 끝으로, 트럭을 이용한 생활쓰레기 수거량을 줄이기 위해서 공기 압축형 수거시스템의 개발이 필요하다. 생활쓰레기봉투를 지하 파이프관을 통해 처리시설까지 진공으로 빨아들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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