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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당 대선 후보 루와얄이 890만 명의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5일 전 같은 방송에 출연했던 니콜라 사르코지는 820만 명의 시청자를 TV앞에 앉게 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니콜라 사르코지에게 뒤지던 세골렌 루와얄이 이번에는 승리하였다. 월요일 저녁 TF1의 «당신에게 질문이 있어요»(J'ai une question à vous poser)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890만 명의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시청률은 37% 기록하였다. 이는 지난 2월 5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 있는 사르코지 보다 70만 명이나 더 많은 시청자들을 TV앞에 앉게 한 것이다.

Médiamétrie에 따르면, 월요일 저녁에 방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Frnace2의 FBI: portés disparus시리즈 보다 시청률이 더 높았다. 자신이 출연했을 당시 최대 천 만 명의 프랑스인들이 시청했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던 사르코지로서는 이중적인 굴욕인 셈이다. 프로그램 방영 중 최대 970만 명 정도가 시청했었던 것에 비해 월요일 루와얄이 출연했을 때 최대 시청률은 저녁 9시 33분으로 천 60만 명까지 달했다.

게다가 루와얄의 출연 방송분은 평소 시청률이 약간 줄어드는 방학기간 동안 방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르코지 보다 훨씬 더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르코지의 세 번째 굴욕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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