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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4 11:11
佛 재경부 장관, EADS 전 CEO 거액의 퇴직금 지급에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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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프랑스 » 4월 18일자는 티에리 브르통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이 거액의 퇴직금 지급이 적절치 않다는 EADS사 이사회의 판단을 무시하고 노엘 포제아르 전 EADS 공동 CEO이 어마한 액수의 퇴직금을 챙기는데 개입했을 가능성을 제기한 주간지 « Challenges »의 기사를 보도하였다. 재정경제부의 대변인은 기사의 내용은 근거도 없고 터무니 없는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대변인은 정부는 포제라르 전 CEO의 퇴임 조건은 회사 내부의 규정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며 정부가 관여하는 일은 아니라고 밝혔다. 2000년 조스팽 정부 시절에 맺은 주주 협약에 의해 EADS 이사회와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하지만, 프랑스 정부는 회사의 업무와 민감한 사업사안에 대해서는 관여를 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EADS 프랑스 민간최대 주주 아르노 라가르데르는 주관지 « Le Point »과의 인터뷰에서 사주주들은 정부의 감사 없이는 경영권을 가질 수 없다고 밝혔다. « Challenge »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출처는 밝히지 않은 채 그룹의 이사회에서 만프레드 비스코프 다임러크라이슬러 대표와 라가르데르는 그룹의 주주로서 거액의 퇴직금을 지불하지 않으면서 포제라르를 해임하기를 원했다고 보도하였다. 이를 위해 포제라르를 독일, 프랑스 양국간의 이해갈등과 차세대 여객기 A380프로그램 관련 어려움 등 업무상의 과실을 빌미로 해임하려 했고 결국 포제라르는 소송을 제기하였다. 한 관계자는 « 브로통 재경부 장관이 중간 협상자로서 모리스 레비 Publicis사 회장을 접촉하였다. 그의 역할은 노엘 포제라르가 사임하도록 설득하고 주주들도 원만한 분위기 속에 이를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이었다 »라고 설명하였다. 포제라르에게 퇴직금을 지불하는 것은 최후의 방법이었다고 덧붙였다. EADS주주들에게 배포된 자료에 따르면, 포제라르는 EADS의 CEO직을 사임하면서 610만 유로의 퇴직금과 240만 유로 상당의 수당을 받았다. 이번 사건에 대해 정치계는 거세게 반발하였다. 대선 후보들은 포르제라르가 사임하면서 받은 거액의 퇴직금을 환원해야 한다고 평가하였다. 프랑스와 올랑드 사회당 당수는 월요일, 재경부 장관은 EADS의 이사회가 포르제라르에게 거액의 퇴직금을 승인하도록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든 개입했음에 틀림없다고 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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