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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피용 총리는 프랑스의 재정 적자 비율을 유럽연합 기준에 맞추는 시한을 2012년으로 2년 더 늦추는 대신 실업률을 그때까지 지금의 8.1%에서 5%로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피용 총리는 “유럽연합 회원국의 절반이 이미 완전고용에 가까운 상태이고 일부 국가는 10년째 그런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실현 불가능한 목표가 아니다”라면서 “예전에 인플레를 극복한 것처럼 실업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피용 총리는 또 늦어도 2012년까지는 공공 부채를 유럽연합 기준인 국내총생산의 60% 미만으로 떨어뜨리겠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공공 부채는 2006년 말까지 국내총생산 기준 63.7%였지만 금년 1/4분기에는 65%로 늘어났다.
한편 프랑스 정부는 2007년과 2008년의 재정 적자 규모가 국내총생산의 2.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것은 시라크 정부가 예상했던 1.8%보다 높은 수치다. 유럽연합이 허용하는 재정 적자 비율은 국내총생산의 3%다. 프랑스는 지난 2002년 3%를 초과한 이후로 줄곧 목표를 달성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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